연봉·보너스 대폭 인상 ‘파격 대우’…1630억 제안 거절→재계약 임박

강동훈 2024. 9. 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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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잔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만약 약속된 연봉으로 재계약을 맺는다면,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내 최고 주급자 반열에 올라설 전망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결국 올여름 나폴리에 잔류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가 그동안의 활약상과 공로 등을 인정하고, 또 최근까지 복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온 터라 확실하게 붙잡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면서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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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잔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미 그는 협상 테이블을 차린 나폴리와 논의를 나누고 있는데, 그동안의 활약상과 공로 등을 인정받으면서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을 약속받았다. 만약 약속된 연봉으로 재계약을 맺는다면,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내 최고 주급자 반열에 올라설 전망이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을 약속받았다. 기존 연봉이 150만 유로(약 22억 원)였던 크바라츠헬리아는 새 계약을 맺으면 550만 유로(약 81억 원)까지 연봉이 상승하고, 매년 150만 유로의 보너스 조항까지 추가되는 조건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재계약을 맺으면 계약기간도 더 늘어난다. 기존 2027년까지인 계약기간이 2년 더 연장되고,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된다. 이로써 지난 2022년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크바라츠헬리아는 계약기간을 준수한다는 가정하에, 최대 8년 동안 나폴리 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여름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를 떠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바르셀로나, 첼시 등, 파리 생제르맹(PSG) 복수 구단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던 데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터라 수익이 예년보다 떨어져 막대한 이적료 수익이 필요해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할 거란 주장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서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를 대체할 자원을 찾던 PSG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할 계획이 없어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선언했고, PSG가 제안한 1억 1000만 유로(약 1630억 원)를 단칼에 거절하면서 입장을 고수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결국 올여름 나폴리에 잔류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가 그동안의 활약상과 공로 등을 인정하고, 또 최근까지 복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온 터라 확실하게 붙잡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면서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다만 크바라츠헬리아는 추후 이적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조항 제외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2017년 디나모 트빌리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루스타비, 루빈 카잔, 디나모 바투미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 그는 공식전 43경기 동안 14골 1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세리에A 올해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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