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일본 국적' 주장 되풀이한 김문수…전광훈은 "총리까지 시켜야"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2020년 코로나가 한참 확산하던 시기에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예배드렸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1심에서는 무죄가 나왔습니다.
오늘(3일) 2심 결과가 나왔는데 2심에서는 벌금 250만 원, 결과가 뒤집힌 것이죠.
당시에 같이 예배드렸던 사랑제일교회 일부 신도들도 유죄를 받았습니다.
[앵커]
전광훈 씨가 이끄는 그 교회였던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미 김문수 장관은 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의 발언들로 도마에 올랐는데, 실정법 위반까지 하나 더해진 셈입니다.
그럼에도 김문수 장관은 인사청문회 4일 만인 지난달 30일, 전광석화처럼 장관으로 취임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광훈 목사와 과거에 같이 활동했는데, 김문수 장관 인사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한 적이 있어요. "윤 대통령이 그동안 제일 잘한 인사다" "앞으로 총리를 시켜줘야 윤 대통령 임기 이후가 안전하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추후 총리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런 가운데 김문수 장관이 오늘 한덕수 총리와는 비교가 되게 어제(2일)에 이어 오늘도 일제시대 우리나라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다. 이런 발언을 되풀이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제 강점기에 거주하는 한국민의 국적은 어디입니까?]
[한덕수/무총리 : 당연히 대한민국 국적이죠.]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문수 장관님) 강점기에 국민의 국적은 어디라고 (말씀하셨죠?)]
[김문수/고용노동 장관 : 대한민국이 일본에 의해서 식민지화 되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적이 없었습니다.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 : 손기정 선수 얘기는 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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