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문상민, 드라마에 사비 투자한 이유…"수트 15벌 맞춰 입어, 사이즈 없더라" ('신데렐라') [인터뷰 ③]

김세아 2024. 9. 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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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상민이 사비로 의상을 제작해 입었다는 비화를 전했다.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문상민과 만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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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쿠팡플레이



배우 문상민이 사비로 의상을 제작해 입었다는 비화를 전했다.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문상민과 만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연출 서민정·배희영, 극본 오은지,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알짜)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에서 신현빈은 능력녀 윤서 역을, 문상민은 재벌남 주원 역을 맡았다. 

재벌 3세 역할을 맡은 만큼 가장 신경쓴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문상민은 "주원이한테 수트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을 했고 다양한 색깔이 있었으면 어떨까 했다. 굉장히 힘을 들여서 사비를 들여서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쿠팡플레이



앞서 문상민은 제작발표회에서 "개인 사비로 수트를 15벌 정도 맞춰 입은 것 같다"며 "수트핏을 살려보려고 허리도 꼿꼿히 펴보려고 그랬다. 수트를 입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그래서 자세가 펴지고 수트를 개인 사비로 맞춰서 살리고 싶었다. 지금 옷장에 수트가 있는데 결혼식 갈 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밝혔던 바. 

스스로 제작 수트를 맞춰 입은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제가 팔이 긴 편이라서 맞추지 않으면 맞는 사이즈가 없더라. 사비로 했다고 했지만 회사에서 반은 도와주셔서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서 문상민은 "'주원이 너무 잘생겼어요 너무 멋있어요' 이런 글들이 힘이 됐던 것 같다. 사실 아직 부끄럽긴 한데 제 얼굴이 아쉽다 맘에 안든다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럴 때마다 그런 댓글을 보면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9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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