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외국인 관광객 월 20만 명 돌파…7년 6개월만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한 달 동안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집계한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만 2천2백여 명으로, 한 달에 20만 명을 넘은 건 2017년 2월 이후 7년 6개월 만입니다.
이는 크루즈 운항 정상화와 국제 항공노선 확대, 중국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는 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감소세를 보였던 내국인 관광객도 지난달까지 802만 7천여 명으로 8백만 명을 넘겼고 지난달에는 전년보다 0.7%만 감소했습니다.
추석 연휴 관광객 ‘제과점·항구·테마파크’ 선호
추석 연휴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주로 빵집과 부속 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년 전보다 제과점은 53%, 항구 44%, 테마파크는 3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내국인 관광객은 29만 명, 총 소비금액은 63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가량 증가했고, 올해 추석도 연휴가 길어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요금표 게시하지 않은 게스트하우스 등 17곳 적발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여름 휴가철인 지난 한 달 동안 도내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안전실태 불시점검을 진행해 1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도내 게스트하우스 12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고 확인증이나 요금표를 게시하지 않은 15곳에는 현장 지도가 이뤄졌습니다.
또, 농어촌 민박 사업장 표시를 하지 않은 2곳에 대해서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관련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제주시, 미착공 건물 73곳 직권취소 예고
도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제주시가 미착공 건물의 건축허가 취소를 예고했습니다.
제주시는 2022년 7월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아놓고 최근 2년 동안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건축물 73곳을 직권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건축물 관계자 의견 청취와 현장조사,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취소 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15곳의 건축허가를 직권 취소했습니다.
제주도 공유재산 8조 8천억 원…“유휴재산 활용”
제주도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은 토지와 건물을 합쳐 14만 4천여 개, 가치는 8조 8천7백여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사용하는 부지와 환경·문화적 보존이 필요한 구역을 제외하고, 이용이 가능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유휴재산은 토지 3천640필지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유휴·저활용 공유재산을 환경·문화 보존형과 도시계획시설 지정형, 매각 우선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제주 스포츠 대회 풍성…이달 33건 개최
제주에서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이달 한 달간 제주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는 33개로, 오는 6일부터 사흘간 관광대 컨벤션홀에서 '동아시아 보디빌딩 피트니스 선수권 대회'가 열려 몽골과 일본, 대만 선수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가합니다.
오는 10일부터 사흘간은 '추계전국대학 남여유도대회'가 열려 전국 대학 유도 선수 450여 명이 참가하고 전도 태권도 대회와 생활체육 역도 대회 등 스포츠 행사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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