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2학기 등록률 3%대…"9월이 골든 타임"

김지선 기자 2024. 9.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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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의대생들의 올 2학기 등록률이 3%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에서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현재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대학들은 2학기에도 의대생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집단 유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의대생 수업 거부로 인한 의료 대란 발생 우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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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비수도권 의대생들의 올 2학기 등록률이 3%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비수도권 9개 국립대에서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현재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학 9곳의 재학생 총원은 4696명으로, 2학기 등록률은 3.8%에 불과하다.

수강신청 인원은 227명으로, 전체 재학생 대비 5.9%에 그쳤다.

또 의예과 1학년 960명 중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은 4.1%(40명)에 불과했다. 예과 2학년은 3.1%(30명)만 등록금을 납부했다.

정부와 대학들은 2학기에도 의대생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집단 유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의대생 수업 거부로 인한 의료 대란 발생 우려를 내비쳤다.

이 장관은 "9월이 골든 타임"이라며 "의대생들이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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