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충북대병원 등 응급실에 군의관 추가 배치…"추석 진료 차질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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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일부터 세종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충주의료원 등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추가 배치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건국충주병원 운영 제한에 대비해 충북대병원에 군의관을, 충주의료원에 공보의를 배치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응급실 진료 차질 최소화를 위해 우선 이달 4일엔 총 15명의 군의관을 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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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일부터 세종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충주의료원 등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추가 배치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건국충주병원 운영 제한에 대비해 충북대병원에 군의관을, 충주의료원에 공보의를 배치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오늘 기준 건국대충주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강원대병원 응급실이 단축 운영하고 있으며, 1개 기관은 단축 운영 예정"며 "이대목동병원은 매주 수요일 야간진료를 제한 운영하지만, 추석 연휴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응급실 진료 차질 최소화를 위해 우선 이달 4일엔 총 15명의 군의관을 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파견한다. 충청권에선 세종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충주의료원이 포함됐다.
이어 9일부턴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의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전국 응급의료센터에 근무 전체 의사가 지난달 21일 기준 총 1734명으로 평시 대비 73.4% 수준이라며, 응급의료 붕괴는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부족 현상의 원인이 지난 2월 전공의 이탈로 비롯된 상황이라는 해명이다.
박 차관은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PA) 간호사, 촉탁의 채용 등을 통해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며 "지자체, 의료기관과 함께 응급의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정부가 병의원의 당직 근무를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신청에 따라 지정·운영되는 것"이라며 "문 닫는 응급의료기관이 속출할 거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동안 당직 병의원 운영, 수가 인상 등의 대책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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