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서용주 "'채상병 특검법' 韓 원하는 대로 해준 것.. 또 거부하면 국민 볼 낯 없어"
- 한동훈, '채상병 특검' 의원들 다독이며 설득 중
- 대표 회담, 韓 판정승.. 국민 지지 얻어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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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채상병 특검', 韓 원하는대로 해준 것.. 거부 안 돼
- 韓, 못 이기는 척 받으면 돼.. 이재명에게 정치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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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韓, 결정 미룰수록 '미래가치' 떨어져.. 미루지 말아야
- 대표 회담, 한동훈 체급 올린 이득.. 앞으로 안 열릴 것 박원석> 서용주> 김종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진행자 > 매일 쏟아지는 정치 이슈를 여러분 입맛에 딱 맞게 요리해 드리는 [정치 맛집] 오늘 함께해 주실 세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세요.
◎ 김종혁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박원석 정의당 의원 어서 오십시오.
◎ 박원석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무슨 얘기부터 여쭤볼까요. 오늘 하루 종일 화제는 지라시였습니다. 여당에서 고발하셨죠?
◎ 김종혁 > 예, 맞습니다.
◎ 진행자 > 지라시 내용 혹시 보셨습니까?
◎ 김종혁 > 어디 보도 나온 걸 봤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종혁 > 말이 안 되니까. 저는 한동훈 대표를 옆에서 많이 지켜봤기 때문에 기본으로 그런 거를 얘기할 수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 식으로 누구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진짜 이거 완전히 번지수를 잘못 찾아서 비난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도시깍쟁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저는 그건 좀 비슷하다 이런 생각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기자들하고 술 마시면서 누구를 XX라고 대통령을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만들어낸 거죠.
◎ 박원석 > 일단 술은 안 마시잖아요.
◎ 진행자 > 예. 그래서요. 저도 사실이 아닐 거라고 딱 알았어요.
◎ 박원석 > 술 마셨다는 것 자체가 일단 믿기가 어렵고, 그리고 기자들한테 하면 바로 그게 다 퍼지는데 한동훈 대표의 스타일상
◎ 진행자 > 그렇죠.
◎ 박원석 > 비속어나 욕설을 했을 리는 없다라고 보고 때문에 저건 굉장히 과장된 그야말로 지라시인데 얼마 전에 그건 모 언론사 기자를 통해서 전해진 말인데 전당대회 전이었습니다. 사석에서 그 사람이라 그랬다. 대통령을 지칭하는.
◎ 진행자 > 원래는 뭡니까? 지칭이. 사석에서는.
◎ 김종혁 > 대통령입니다.
◎ 진행자 > 형님이라고 부른다는 보도도 있고 해가지고요.
◎ 김종혁 > 저는 못 들었는데요.
◎ 박원석 > 다른 사람과 얘기하면서 대통령을 두고 그 사람이라고 칭했다. 그건 이미 둘 사이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 진행자 > 그거는 팩트입니까?
◎ 박원석 > 예, 모 언론사 논설위원이 방송에서 나와서 한 얘기예요.
◎ 김종혁 > 그래요. 모 언론사가 누군지는 알 것 같긴 하네요.
◎ 박원석 > 아시죠. 방송 자주 하시는 분이고,
◎ 서용주 > 목동에 있는
◎ 박원석 > 그래서 전당대회 전에 윤-한 사이에 루비콘 강을 건넜다 이런 얘기의 근거로 이게 많이 회자가 됐었어요.
◎ 진행자 > 근데 지라시가 사실 방송용어는 아닌데요.
◎ 박원석 > 정보지?
◎ 김종혁 > 제가 얘기한 것 중에서 거기 있는 XX를 제가 불연 중에 얘기를 해갖고 그걸 지적하시는 거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런 지라시가 확 돌 땐 왜 그러냐 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럴듯하기 때문에 도는 거 아니겠습니까? 왜냐하면 요새 윤-한 관계가 서걱거리니까 일반인들이 딱 들으면 그럴 거야, 욕하고 그럴 거 같아 이런 것 때문에.
◎ 박원석 > 제가 말씀을 마저 마치면, 그때 회자됐던 그 사람이라는 호칭을 썼다라는 게 뻥튀기 되고 과장돼가지고 그래서 급기야 그 XX라고 표현했다라고까지 지금 얘기가 도는 게 아닌가 싶어요.
◎ 진행자 > 그렇게 추정하시는군요.
◎ 서용주 > 보면 한동훈 대표의 워딩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렇죠.
◎ 서용주 > 술자리도 그렇고 저는 분명히 그리고 상황상 보면 한동훈 대표가 아직은 힘이 없어요. 힘이 있어야 그 정도 욕을 할 수 있는 것이죠.
◎ 김종혁 > 힘있으면 욕해도 돼요?
◎ 서용주 > 윤석열 대통령 잘 쓰신다며요. 힘 있는 권력자만 쓸 수 있는 거예요. 한동훈 대표는 아직 권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쓸 수 없는 상황이고 두 번째는 오탈자가 난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가가 아니라 한동훈 대표 측에서,
◎ 진행자 > 측에서
◎ 서용주 > 술 좀 드시는 분이 기자들 사이에서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
◎ 김종혁 > 그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 진행자 > 개연성은 있습니다.
◎ 서용주 > 그 내용을 보면 그렇게 또 틀린 말도 아니에요. 비속어라서 그렇지만,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지는 정보지로 봐야지 또 이걸 또 국민의힘에서 법률적으로 고소하고 이런 것도
◎ 박원석 > 그러게요. 대상을 특정하기 어려울 텐데.
◎ 김종혁 > 왜냐하면요. 법률적으로 문제 삼지 않으면 저거 봐라 사실이니까 가만히 있는다라고 또 얼마나 공격을 하겠습니까. 전혀 사실이 아닌 거고 그때 당시에 저도 그 현장에
◎ 진행자 > 근데 이런 게 있습니다. 뭐냐 하면 고발이죠. 하셨으니까 저는 원래 이거 다룰 생각도 없었어요. 근데 국민의힘에서 법적인 문제를 삼으니까 이걸 또 안 다룰 수도 없어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더 퍼졌을 수도 있다는 얘기죠.
◎ 김종혁 > 사실이 아니라는 것들을 정확히 하면 되는 거고 그리고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욕설을 해도 좋다면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는 맨날 욕을 입에 달고 사시게요.
◎ 서용주 > 언제 맨날
◎ 김종혁 > 권력이 얼마나 세세요.
◎ 서용주 > 저거 허위사실입니다.
◎ 김종혁 > 아니 그러니까 권력을 가져서 욕설을 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신다면 그럼 이재명 대표는 얼마나 권력이 세세요.
◎ 서용주 > 이준석 전 대표도 본인이 그랬잖아요. 지금 권력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그 거친 언사를 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고
◎ 김종혁 > 권력을 가졌든 안 가졌든 거친 언사는 잘못된 것이고 그리고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은 권력을 안 가졌을 때도 거친 언사는 한 걸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 박원석 > 저는 국민의힘이 이걸 고발한 게 실효적인 대응은 아니고 어떻게 특정하겠습니까? 다만 유난하신 분이니까 용산에 계신 분이
◎ 진행자 > 심기경호 차원인가요?
◎ 박원석 > 이렇게라도 우리는 그런 적이 없다는 걸 증명해야 뒤탈이 없을 테니까 한 게 아닌가 싶어요. 국민의힘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 진행자 > 그 말씀 들으니까 저도 이해가 가는데요.
◎ 김종혁 > 그거 보여주기 위해서 했다고요?
◎ 박원석 > 그렇죠.
◎ 김종혁 > 해석도 참 다양하게 한다. (웃음)
◎ 박원석 > 아니 유난하잖아요. 거기 계시는 분이.
◎ 서용주 > 정황상 그래요. 지금 격노를 워낙 잘하시는 분이라서 이거 가만히 뒀다가는 또 격노하실지 어떻게 알아요.
◎ 진행자 > 김 최고도 보시면 입장 뒤집어놓고 생각하면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완전히 딱 법률적으로 부인 안 해 놓으면 용산에서 들을 텐데 이거.
◎ 김종혁 >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를 잘 알아요.
두 분 서로 잘 알아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님께서 그런 식의 표현 쓰지 않는다는 거 누구에 대해서도, 그거 잘 아실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오해할 것 같진 않습니다.
◎ 박원석 > 사람이 싫어지면 평소에 잘 알던 것도 모르고 오해할 수 있어요. 오해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 진행자 > 오늘 굉장히 질기게 물고 늘어지십니다.
◎ 김종혁 > 요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나 왜 그러실까.
◎ 박원석 > 이 관계가 요즘 약간 재미있습니다.
◎ 진행자 > 관계가 재미는 있습니다. 관찰자 입장에서 재미는, 재미없으십니까? 혹시.
◎ 김종혁 > 아니 뭐 그런 일들이 있구나. 저도 기자 출신이니까 재밌는 얘기들이 번지고 있구나 사실은 아니니까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 가장 중요한 실질적인 정치 이슈는 특검입니다. 야5당이 발의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부대변인 말씀이 없으셔가지고 아직까지.
◎ 서용주 > 아니 특검 문제가 나와서 말씀드리면 한동훈 대표의 숙제가 더 커졌다. 민주당이 다 해줬잖아요. 해달라는 거.
◎ 진행자 > 오늘 당장 부인했습니다. 이따 김종혁 최고 말씀하시겠지만.
◎ 서용주 > 부인했다고요?
◎ 진행자 > 부인한 게 아니라 거부했습니다.
◎ 서용주 > 그러니까요. 그게 한동훈의 한계를 드러내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예를 들면 제3자 특검 대법원장이 추천해서 교섭 비교섭단체를 해놓기는 했으나 대부분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대로 3자 특검에 대해서 받았고요. 발의하라고 했는데 발의도 당내에서 본인의 능력이 부족하니 대신 해준 거 아닙니까. 네 차례를 한 겁니다. 이것도 한동훈 대표의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배려해줬으면 정치적으로 이 정도 했는데 이걸 거부했다. 무슨 낯으로 국민을 보려고 그러죠. 또 이걸 보면은 전형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로 가는 길을 가는 거예요. 따지고 보면 이런저런 핑계를 댈 겁니다. 거기서 교섭단체가 어쩌네 거기에서 재추천권을 한다는 것은 독소조항이네. 이게 말이 돼요. 중요한 거는 본인의 의지를 밝히라는 거예요. 의지만 밝히면 정확한 건데 본인이 발의하지도 못해 다 해달라는데 해줬는데 아무 어떤 것도 없이 거부했다. 그냥 국민한테 사과하고요. 본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도저히 국민 앞에 내놓을 수 없다 고백하는 것이 이제는 그게 본인이 살 길이다.
◎ 진행자 > 김종혁 최고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은데요.
◎ 김종혁 > 윤석열 아바타로 간다고 그러는데 아바타로 가는 사람이 제3자 특검법을 하자라고 얘기를 할 것이며, 그 다음에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 2026년에는 유예를 합시다라고 얘기해서 용산이 발칵 뒤집히게 해서 연찬회도 안 오고 그 다음에 만찬도 취소시키게 만듭니까? 그런 아바타 보셨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 서용주 > 아바타로 가는 길을 가고 있다. 길을 가고 있다. 아바타라는 게 아니라 그 길을 가지 말라는 거예요.
◎ 김종혁 > 잘못된 길을 가는 것 같고 지금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이게 제3자 특검법이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사실은 눈 가리고 아웅이죠. 왜냐하면 4명을 대법원장이 추천하게 하는데 그중에서 민주당이 2명을 선출을 하겠다. 그래서 대통령에게 1명을 고르게 하겠다. 근데 만약에 그 4명이 우리 마음에 안 들면 거부권을 행사해서 다시 가져오라고 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제3자라는 건 우리 둘이 얘기했을 때 우리와 상관없는 제3자를 얘기하는 겁니다. 우리가 다 결정권을 내려서 2명으로 추리든가 아니면 거부권을 행사하는데 그게 무슨 제3자입니까? 그거는 본인들이 지난번에 얘기했던 특검을 우리가 추천할 테니까 그중에서 뽑아라라고 얘기하는 거하고 뭐가 달라요.
◎ 진행자 > 그렇게 마음에 안 드시면 내셔야죠.
◎ 김종혁 > 그거하고 또 하나 제보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그건 아예 넣지 않았잖아요. 내셔야지는요. 우리 쪽에서는 실질적으로 대표가 우리 의원들을 만나서 우리가 이렇게 가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설득을 하고 있어요. 근데 당대표로서 자기가 다 나는 무조건 당대표니까 무조건 10명 모여. 내가 10명이야 없겠어, 20명 없겠어, 30명 없겠어. 그래서 그것을 제출해서 지금까지 1차 2차에 걸쳐서 우리 당에서는 의총에서 당론으로 그거 할 수 없습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당대표가 됐다고 해서 되자마자 야 이거 다 뒤집어 이렇게 할 수는 없어요. 그건 현실적으로 그렇다고요. 그게 어려운 게 현실이에요.
◎ 박원석 > 여야 대표 회담할 때 한동훈 대표가 여야 간에 서로 의견은 엇갈립니다만 진술은 엇갈립니다만 내 처지가 이렇다 이런 얘기도 했다 그래요. 당 안팎 전선에 꽉 끼어버렸어요. 민주당이 이번에 낸 법안은 일종의 공세를 한 겁니다.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지금 법안의 디테일을 가지고 이건 우리가 주문한 법안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민주당이 한동훈 대표가 주문한 법안을 그대로 내줄 의무는 없어요. 이 법안에 문제가 있으면 내시라. 그런 독소조항을 뺀 진짜 제3자 추천 법안을 내시라 이렇게 민주당은 얘기를 할 거고, 당 내부를 설득한다고 그러는데 설득하다가 날 새겠어요. 제가 보기에 올해 안에 그 설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한동훈 원내대표가 대통령실과 갈등을 무릅쓰고 임명한 정책위의장인데 정책위의장이 회의적이에요. 이걸 꼭 특검을 발의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본인은 좀 아닌 것 같다. 당내의 동의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당대표가 정점식 전 의장은 아니라고 긋고 나서 임명한 정책위의장이 그 정도면 국민의힘 원내 분위기는 우리가 알 만한 상황이잖아요. 그럼 이 상황에서 어떡할 거냐. 저라면 제가 한동훈 대표라면 정말 본인의 의지가 변함이 없고 소신이고 그렇게 해야 우리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의원 10명을 설득해서라도 발의를 할 것 같아요. 갈등을 무릅쓰고라도. 물론 원내 사안입니다. 원내 사안이어서 원내대표하고 상당한 갈등이 벌어지겠지만, 의원 10명 있으면 법안 발의는 할 수 있어요. 그렇게라도 본인의 의지를 증명해야 되는데
◎ 진행자 > 10명이 없지 않습니까?
◎ 박원석 > 물론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려울 거예요.
◎ 김종혁 > 10명이 없다고요?
◎ 박원석 > 제가 보기에 지금 그 말씀이에요. 10명이 없는 것 같아요.
◎ 서용주 > 제가 봐서는 한 서너 명 있는 것 같아요.
◎ 박원석 > 10명이 없는 것 같아요.
◎ 김종혁 > 누구 좋으라고 그 일을 하겠습니까? 누구 좋으라고.
◎ 박원석 > 야당하고 협상도 안 되고
◎ 서용주 > 본인이 국민들한테 약속을 했으면
◎ 김종혁 > 이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가서 예를 들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누구든지 어떤 것들을 정책을 펴겠다라는 주장을 할 수가 있어요. 근데 그것이 현실과 맞지 않으면 수정을 할 수도 있는 거고 근데 한 대표는 그것은 우리는 가겠다. 근데 빨리 가급적이면 빨리 공수처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우리 당원 당의 의원들이 공수처 결과 보고합시다 그러니까. 사실 굉장히 어려운 처지인 건 맞아요. 근데 그렇다고 그래서 그걸 우리 당에서 그것을 몇 몇 몇으로 추려서 그걸 내면 당 내 갈등과 분열이 엄청나게 심각해질 텐데 그거를 당대표가 그것을 무릅쓰고 그냥 해라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냥 어떻게 보면 불구경하는 거는 구경하는 거 재미있으실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현실적인 정치인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 서용주 > 제가 말씀드릴게요. 그거는 한동훈 대표 사정이에요. 한동훈 대표는 본인이 정치를 하려고 뛰어들었잖아요. 이제 정치력을 발휘해야 되고 정치력을 통해서 평가받아야 됩니다. 적당히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뒤에 있고 선출되지 않고 임명됐을 때는 그때는 좋았죠. 그냥 뭐 하면 폼 잡고 야당 대표 그냥 딴지 걸어서 뭔가 민주당과 각 세워서 몸값 올리기 좋았는데 막상 와보니까 현실은 아니거든요. 이럴 때는 한동훈 대표는 스스로 본인의 몸을 던져서 정치력을 확인해야 됩니다. 말씀한 대로 당내에 가서 설득이 안 됩니다. 민주적 절차를 했는데 당론으로 계속 반대를 하고요. 공수처 수사를 보자는데요. 그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그러면 그때부터는요. 더 이상 평가받을 수 있는 시간은 민주당도 기다려주지도 않고 국민들도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결국에는 흑화 될 수밖에 없어요.
◎ 김종혁 >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는데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건 분명하고요. 그래서 굉장히 괴로운 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그렇다고 결국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한쪽에서는 계속 특검안을 내고 한쪽에서 계속 거부권을 행사하면 양쪽의 충돌로 인해서 국정이 계속 마비가 될 테니까 그렇다면 결국은 누군가 매듭을 끊어야 되고 그 매듭은 방식은 제3자한테 맡겨서 이쪽도 저쪽도 아닌 제3자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라는 거는 저는 합리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해요.
◎ 박원석 > 결론은 좋고 본인이 공약을 하셨고 본인 공약은 공수처 수사와 무관하게 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고 당대표가 돼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알겠어요. 원내 의원들이 자기 의도대로 따라주지 않고 용산은 완강하게 거부하고 당 내부 분위기도 여의치 않은데 딜레마죠. 근데 이 딜레마인데 피해갈 수 있는 딜레마가 아닌 겁니다. 어떤 순간에서는 결단을 내려야 돼요. 근데 그걸 마냥 미룰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공수처 수사 결론이 나왔다 치죠. 한동훈 대표가 원하는 그림대로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올까요. 국민의힘이 예를 들어서 특검을 피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명분 있는 수사 결과 결론이 공수처에서 나올까요. 나오지 않을 겁니다.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야당은 특검 공세를 멈추지 않을 거고 이미 특검이라는 거는 국민적으로 그 필요성이 여론을 통해서 확인된 하나의 견고한 프레임이 돼 있어요. 해야 됩니다. 어떻게 할 거냐는 거예요. 근데 시간 끈다고 될 문제가 아니에요. 안철수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만요. 결단해라, 이제는. 피할 수 없다. 이거 피하면 피할수록 우리한테 손해다. 저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당대표로서 직을 걸고 의원들을 향해서 설득을 해야죠. 근데 한동훈 대표는 지금 그 시간을 계속 미루고 있어요. 보세요. 당대표는 좀 더 할 수 있을지 몰라요. 근데 차기주자 미래권력 한동훈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한동훈 대표는 두 가지 지위 사이에서 굉장한 딜레마에 놓여 있어요.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 세울수록 미래주자로서의 가치는 올라갈 거예요. 당대표는 하기 힘들어지죠. 선택해야 됩니다. 어떤 걸 할 건지. 그렇지 않습니까?
◎ 서용주 > 다 가지려고 그래요.
◎ 김종혁 > 글쎄요. 그건 제가 보기에는 한 대표 본인이 결단할 거예요. 그거는 예를 들면 옆에서 당내 사정을 잘, 지금 그분이 어떻게 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서 어떻게 얘기를 하고 있는지 사실 우리는 잘 모르잖아요.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많은 당 의원들에게 저는 이러이러한 생각입니다라는 것들을 얘기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종혁 >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 서용주 > 저는 냉정하게 말하면 한동훈 대표가 당내에서 누구를 만나든 본인이 어떤 정치력을 기르기 위해서 어떤 행위를 하든 그거는 관심 없어요. 국민들은 국민들한테 어떤 정치인이 한 약속을 기다리는 겁니다. 그걸 실행하는 걸 기다리는 것이지 질질 말을 끌고, 이유를 대고 핑계를 대고, 여러 가지로 회피하는 모습들은 국민들을 평가할 거라는 것이에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아까 박원석 의원께서 얘기한 게 맞아요. 정치인은 판단하고 결단해서 뭔가를 보여주고 깨져야만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예전처럼 용산의 그늘에서 비닷길만 가던 길만 생각하면 절대 미래권력으로서 한동훈 대표는 정치인이 될 수 없고 영원한 윤석열 대통령의 2인자로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런 조언을 드리는 겁니다.
◎ 김종혁 > 한동훈 신임 대표가 꽃길만을 걸었다는 건 제가 보기에는 전혀 적어도 법무부 장관일 때는 몰라도 법무부 장관이 끝나고 비대위원장 그리고 그 다음에 당대표가 되는 과정은 사실은 가시밭길이었죠. 그걸 꽃길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것 같아요.
◎ 박원석 > 가시밭길 맞고요. 앞으로도 가시밭길일 거예요. 야당과의 관계에서 한동훈 대표가 여당대표로서의 성과를 내느냐 이 문제보다 사실은 여당 내부 그리고 용산과의 관계에서 이른바 윤핵관이라고 하는 기존에 당내 기득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한동훈 대표가 다른 경로를 여당 내에서 만들어낼 거냐. 정치력의 시험대에 오른 거잖아요. 근데 제가 보기에 당대표 물론 아직 된 지 얼마 안 되셨지만 피하는 양상인 것 같아서 뒷걸음질 치면서.
◎ 진행자 > 근원적인 질문은 그겁니다. 길은 딱 두 가지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용산하자는 대로 결국은 계속 밀려서 이렇게 갈 것이냐. 아니면 약속을 할 것이냐 이렇게 자명한 길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 용산하자는 대로 밀려서 간 거는 뭐 얘기하시는 거예요? 제3자 특검법에 대해서 얘기하시는 건가요?
◎ 진행자 > 네, 네.
◎ 김종혁 > 용산이 아니고요. 우리 당내 의원들이 반대를 하고 있어서 신임 당대표로서는 당원들의 우리 의원들을 다독이면서 설득하면서 가는 거죠. 우리 민주당 같은 걱정 안 할 것 같아요. 민주당은 당대표 말씀 한마디면 입만 뻥긋해도 다 알아서 밑에서들 해주시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은. 근데 우리 당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리고 되는 과정도 실제로 당원들 63% 국민 지지율 63%였지만 의원들이 63% 지지했나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 진행자 > 질문을 약간 바꿔서 드리겠습니다. 당에서 자기랑 생각이 다른 모든 의원들이 하자는 대로 계속 갈 것이냐 아니면 자기가 공약한 대로 설득할 수 있을 것이냐 이건데요.
◎ 김종혁 > 그건 본인의 정치력이에요. 지금부터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문제고 예를 들면 2026년에 유예하고 그 다음에 협상을 합시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본인이 얘기를 한 거예요. 그거 펄펄 뛰면서 여기저기서 반발이 있었지만 그걸 치고 나갔던 것이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그거는 또 당내에서는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그건.
◎ 김종혁 >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안 사안을 민주당이 요구하는 대로 해드릴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의 현실 정치로서 우리도 우리 당을, 당대표로서 당 지켜 나가면서 그러나 자기가 했던 얘기를 어떻게 구체화시킬 건가 가야 될 거 아니에요.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꽃길을 간다라든가 아니면
◎ 서용주 > 민주당이 요구한 적 없어요.
◎ 진행자 > 잠깐 광고 듣고 다시 가겠습니다.
아까 김종혁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그 지라시 얘기하다가요. XX는 방송 용어가 아니라서 수정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XX는
◎ 박원석 > 방심위에서 집권당 최고위원이 하셨으니까 봐주겠죠. 뭐.
◎ 서용주 > 그렇죠.
◎ 진행자 > 그렇게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 김종혁 > 아, 왜 이렇게 비아냥댑니까. 지라시 얘기하다가 거기 그런 표현은 말이 안 된다라고 얘기한 건데 하여간 어쨌든 그래도 그 표현 자체가 비속어니까.
◎ 진행자 > 청취자 여러분께 적절치 못한 표현이 있었습니다. 아까 무슨 말씀하시다가.
◎ 서용주 > 지금은 한동훈 대표의 지금 당내에서의 처신, 그 다음에 특검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부분들인데 지금 아까 김종혁 최고께서는 민주당 같으면 일극체제라면 말할 것도 없겠다 했는데 한동훈 대표는요. 제가 늘 얘기하지만 이재명 대표한테 정치를 배우세요. 그렇게 하셔야 돼요. 장악을 해야 되는 것들. 지금 들어와서 하는 것들 이번에 여야 대표회담 했지 않습니까. 저는 38분간 독대에서 아마 그런 부분들을 이재명 대표가 언질을 하셨을 것 같은데, 이 3차 특검에 대해서 민주당이 다 길을 깔아주면 못 이기는 하고 들어와서 받으면 본인이 정치적으로 부담 덜잖아요. 굳이 여기서 거부를 해가면서 용산 편드는 것처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게 되면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정치는 타이밍이에요.
◎ 김종혁 > 예, 알겠습니다.
◎ 서용주 > 저는 그런 말씀을 지금 최고위원님께 드리는 겁니다.
◎ 김종혁 > 저희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것이 제3자 특검, 실질적인 제3자 특검법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많이 배우라고 하셨으니까 그건 제가 가서 전하겠습니다. 많이 배워야죠. 이재명 대표께서는 정치 경력 워낙 많으시고 시장도 하시고 도지사도 하시고 대통령 후보도 되셨었고 국회의원도 하시니까 당대표도 연임하시고 많이 배워야죠. 저희가 민주당에 많이 배우겠습니다.
◎ 박원석 > 여야 대표회담 시작 전에 굳이 한동훈 대표가 지형상 불리한 회담을 왜 할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당내 입지도 약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이재명 대표는 막강한 당내 기반을 갖고 있고 그리고 본인이 다 결정할 수 있는데 저렇게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회담을 하면 끌려다니기만 하지 않겠냐 이렇게 왔는데,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회담 끝나고 나서 보니까 구체적인 합의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근데 득은 한동훈 대표가 본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어떤.
◎ 박원석 > 체급을 올렸잖아요.
◎ 김종혁 > 판정승이죠.
◎ 박원석 > 이재명하고 동급으로 체급을 올렸고 내줄 건 없어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국회 1당 대표로서 정쟁이 아닌 민생을 챙긴다 이런 이미지는 만들었고 또 영수회담을 대통령한테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이랄까요. 이런 건 축적했는데 실리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여야 대표회담이 더 안 열릴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 굳이 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아무 실권이 없는데 저기랑 얘기해 봐야 차라리 추경호 대표하고 얘기하는 게 낫지 원내대표끼리, 얘기해봐야 당을 정리를 못하는데 거기서 무슨 추진 추진 협의 협의 공감 이런 얘기 백날 해봐야 민주당으로서는 실속이 없잖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대통령하고 담판 짓지 않고서는 국회 상황에 돌파구가 없겠구나 이런 생각을 더 하게 됐습니다.
◎ 진행자 > 이득은 한동훈 대표였다. 동의하십니까?
◎ 김종혁 > 그냥 판정승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민주당은 얻은 게 뭐죠? 그러니까 아무것도 없잖아요. 예를 들면 제3자 특검법에 대해서도 그렇고 그 다음에 25만 원 주자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근데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2025년에 내년도에 의대 정원은 다시 불가역적이다 이걸 다시 돌릴 수는 없다라는 것들은 민주당도 인정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2026년도에 우리는 저는 유예안을 가지고 민주당은 안이 어떤 게 있습니까? 대안이 없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보여준 거, 금투세 문제에 있어서도 금투세가 문제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거 내년에 그대로 가면 안 된다라고 했고 이재명 대표는 구조적인 문제를 고쳐야 된다라고 얘기하셨지만 어쨌든 그게 문제가 있다는 것들을 받아들인 거고, 거기다가 3년 영주권 가진 외국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들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지적을 했을 때 이재명 대표께서도 문제가 있으면 바꾸자 얘기를 했으니까 적어도 저희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거나 위험하다고 생각 것들을 대표한테 얘기해서 그거에 대해서 승인을 얻어내거나 아니면 시인을 얻어냈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는 저는 한동훈 대표는 자기가 할 얘기를 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서용주 대변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용주 > 득실을 다 떠나서 양당 간에 본인들이 다 판정승을 했거나 KO 승을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KO 승을 했다고 지금 판단해요. 근데 저는 그런 어떤 승리의 의미보다는 꽉 막혔던 정치의 물꼬를 텄다는데 대해서 그냥 긍정적인 평가하고 싶어요. 다만 저는 한동훈 대표한테 참 아쉬운 게 역시 정치의 초짜가 맞구나. 지금 현재 이 채해병 특검으로 꽉 막혀서 갈 길을 헤매고 있을 때 의료 붕괴, 의료대란 이 시점에서 본인이 대통령과 각을 잘 세웠거든요. 저는 이걸 강하게 치고 나가서 이 의료 붕괴에 대한 의료대란들을 해결해 가는 부분들을 야당대표와 손을 잡고 국민들한테 시원한 해법들을 줄 수 있던 자리가 됐다면 그 다음 채해병 특검은 당내에서 끌어들이는 게 좋았을 거예요. 근데 그 결단을 못 했어요. 저는 가장 큰 패착은 의료대란에 대한 해법은 한동훈 대표가 꼬리를 내린 것이죠. 왜냐하면 여야 대표의 회담의 공식 절차에 의제로 끌어내지 못했고 그냥 그냥 비공개로 얘기하겠다고 한 것인데, 정작 의료에 대해서는 여야 간에 뭐 있었습니까. 그냥 잘 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예요. 근데 오늘 벌써 두 살배기 애가 응급실 헤매다가 지금 거의 사경을 헤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사안들이 곳곳에 속출하고 있는데 집권여당의 대표인 한동훈 대표가 오랜만에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정말 국민들의 시의적인 사안에 있어서의 이슈에 감동할 수 있는 것들을 그리고 여론을 힘입을 수 있는 걸 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큰 실기를 했다. 한동훈 대표가.
◎ 진행자 > 앞으로 대표회담은 계속 이어집니까?
◎ 서용주 > 저는 간헐적으로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서용주 >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거의 한동훈 대표를 왜 제가 KO승을 했냐고 그러냐면 속된 말로 손아귀에서 가지고 쥐락펴락했다, 컨트롤 했다라고 평가가 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당의 주도권 없음을 이미 극명하게 드러났고, 그 다음에 한동훈 대표의 이번 전체적인 흐름 자체 톤앤매너가 이재명 대표의 전체적인 노련함에 따라가지 못했다라는 평들은 그냥 언론계에서 하고 있어요.
◎ 김종혁 > 저는 전혀 생각이 다른데 예를 들면 한동훈 대표가 제3자 특검법을 가려고 하는데 당에서 굉장히 어려움에 봉착 있다고 했을 때 국민들의 평가가 뭐겠습니까.
◎ 진행자 > 뭔가요?
◎ 김종혁 > 누가 나쁘다고 생각을 하겠어요. 우리 의원들이 문제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한동훈 대표가 문제라고 생각할까요? 2026년 유예하자고 했을 때 국민들이나 일반 여론이 한동훈 대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까요? 정부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까요? 누가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대표가 그런 식의 고립무원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게 그게 정치공학적으로는 저 사람 굉장히 문제가 있어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크게 보면요. 그건 국민들의 지지, 자기 주장을 얘기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그게 안 보이나요.
◎ 박원석 > 저는 그런 면이 있다고 보는데 그래서 대통령하고 일정한 긴장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발생할 겁니다. 근데 계속 한 번 각을 세우는 듯하다가 용산에서 발끈하면 물러서고, 이게 사안마다 반복되는 느낌이 또 한편으로 있거든요. 간 보는 듯한 느낌이 있는 거예요. 근데 그렇게 간보고 뭔가 결정적인 결단을 못하면 특히 아까 의료대란은 일정하게 서용주 부대변인이 얘기한 측면이 맞는데 명분이 있거든요. 그리고 더 악화될 거예요. 물론 아직 한동훈 대표가 입장에서 물러선 건 아닙니다. 그러나 관철을 시킬 수 있어야 되잖아요. 2026년 중재안, 그걸 관철을 시키든지 다른 어떤 대안을 만들어서 관철을 시키든지. 근데 의원들 상당수도 지난번에 복지부 장관 등등이 와서 연찬회에서 아무 문제없다 이렇게 브리핑한 거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많았다 그래요. 그러면 당론으로 어쨌든 모아가지고 용산을 향해서 다시 한 번 뭔가 결단을 촉구하는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인 건 맞잖아요. 객관적으로. 그런 추가적인 액션이 있어야 되는데 여기서 또 간 한번 보고 물러서면 진짜 그건 간 보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때부터는. 물론 어려운 상황일 겁니다. 대표되자마자 협조적이지 않아요. 대통령실도 협조적이지 않고 의원들도 협조적이지 않고 약간은 사면초가, 야당은 더더욱 협조할 리가 없고 고립무원 상황인 건 맞는데 그래서 본인의 시험대인 거예요. 어떤 이슈를 가지고서 어떤 시점에는 돌파를 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는 사람 되는 거죠. 행인 1되는 거죠.
◎ 김종혁 > 근데 여야 대표회담하고 나서 그 다음 날, 그 다음 다음 날인가요. 한지아 의원하고 둘이서 응급실에 갔어요. 어떻게 되는가 얘기도 듣고 그게 나름대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일을 하는 거예요. 2026년에 대해서도 그때 사실 연찬회에 왔을 때 우리 용산에서 왔던 수석과 그리고 장관들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 그대로다 이제 그대로 가는 거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근데 거기서 막 의원들이 이의 제기하고 한 대표도 계속 간다는 입장하고 난 다음에 어떻게 나왔습니까. 정부에서 입장을 바꿨잖아요. 2026년에 협상할 수 있는 거다. 우리가 안 한다는 게 아니다. 만약에 의료단체들이 종합적인 의견을 가져오면 우리가 바꿀 수 있다고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제가 지금 묻고 싶어요. 이 의료대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데 야당은 뭘 했죠. 야당이 응급실 한번 찾아가 봤습니까. 아니면
◎ 서용주 > 많이 찾아갔죠.
◎ 김종혁 > 무슨 TF팀을 만든다고 말만 했었지 대안을 제시해서 이걸 이렇게 합시다라고 계속 기자회견을 하든가 이렇게 한적 있나요?
◎ 서용주 > 대안은 윤석열 대통령은 귀에 피가 나도록 얘기를 했습니다.
◎ 김종혁 > 무슨 대안을 했죠?
◎ 서용주 > 단계적으로 가자. 2천 명 증원에 찬성하나 4, 500명 수준에서 그렇게 가는 것들이 옳다. 그게 국민 고통을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끊임없이 얘기를 했는데
◎ 김종혁 > 끊임없이 누구한테 얘기를 했어요. 저도 평론가고 민주당의 의견에 굉장히 무슨 말씀을 하시나 지켜보는데 적어도 올해 들어서 이 의료대란 사태가 벌어지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무슨 책임 있는 자세로 대안을 낸다든가 아니면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자고 방향을 제시하는 거를 저는 끊임없이 얘기했다는데 저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 서용주 > 방향제시는 했어요.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에서 결단을 하기 때문에 정부가 그런 의견들을 묵살했는데 메아리를 뭐하러 합니까? 그 다음에 책임 있는 야당, 물론 책임 있는 야당이 돼야겠지만 국정운영의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세요. 제발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 언제까지 민주당이 뒷수발을 해주기를 바라고 민주당이 국정 운영을 사실상 해주기를 바랍니까. 그게 아니라 본인들이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 김종혁 > 멀쩡한 정부한테 쿠데타 무슨 계엄령을 때리겠다는
◎ 서용주 > 그건 별개 얘기고요.
◎ 김종혁 > 얘기까지 그렇게 하시는 그런 정당께서 민생에 대해서는 실제로 제일 힘든 게 지금 민생 아닙니까? 그럼 민생에 대해서 말만 민생하지 말고 어떤 대안이 있는지. 그리고 의사협회를 찾아가서 좀 만나면서 우리는 야당인데 우리가 다수당이다. 우리로서는 이런 생각이 있다. 이런 얘기들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얘기 안 하셨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그걸 문제 삼아서 그것이 전면에 떠오르니까 그 다음부터 거기에 대해서 공격하면서 우리 내부의 갈등을 갖다 불지르는 데만 열심히 하고 계시잖아요. 그게 책임 있는 공당의 역할입니까.
◎ 서용주 > 구글링만 해보셔도 민주당에서 어떤 대안을 얘기했는지가 나와 있습니다.
◎ 박원석 > 대안을 그렇게 열심히 얘기한 것 같지는 않았고요. 피했죠. 사실은. 첨예한 갈등 사안이니까 피해왔던 게 사실이고 그러나 책임공방 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지금이라도 양당 대표가 만나서 추석 때 응급실 어쨌든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얘기는 했지만 그 정도 수준의 언급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정부에서 약간 물러서고 있는 듯한 기류가 있는 거 맞습니다. 그리고 총리도 2천 명 고집하는 거 아니다.
◎ 진행자 > 2026년에요.
◎ 박원석 > 내년에는 1500명으로 원래 아니고 2천이 아니고 1500으로 줄었어요. 그런 여지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하고 대통령실도 설득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큰일난다.
◎ 진행자 > 의료대란 말씀 나왔으니까요. 본격적으로 이 말씀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제시되는 대안들은 하나도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디서 제시하는 거나. 그리고 내년 교육 엉망된다는 건 이미 예고돼 있습니다. 내년 2025년 건 이거부터 건드려야 된다는 얘기는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실적으로 그거밖에 방법이 없다. 어떻게 가야 됩니까?
◎ 김종혁 > 제가 답을 낼 수는 없는데 2025년에 1500명을 이미 공지를 해서 100일도 안 남았는데 시험이. 그래서 각 학교에 다 공지되고 이랬기 때문에 사실 이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유급 사태 3천 명의 유급 사태 이걸 막는 거 이걸 어떻게 막아낼 것이냐 저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한동훈 대표도 계속 정부가 입장을 바꿔서 이런 사태로 가면 안 되지 않느냐라고 얘기하고 있는 거고요. 그날 연찬회에서 이주호 장관이 7500명 교육 문제 없습니다 했을 때 의원들이 펄펄 뛴 것도 무슨 소리냐, 이렇게 지적을 한 것도 이런 심각성 때문에 그런 거예요. 저희 의료개혁이 필요하다는 것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거는 철도 파업을 다루거나 관제사 파업을 레이건이 했듯이 혹은 대처가 탄광파업을 거기에 대처했듯이 그렇게 갈 수는 없는
문제예요.
◎ 진행자 > 제가 그 부분을 여쭤보고 싶은데, 지금 여당과 정부의 입장이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 김종혁 > 다릅니다.
◎ 진행자 > 당 입장에서 집권당이니까 어떤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는 없는 건가요? 지금 당하고 완전히 다른데 정부랑.
◎ 김종혁 > 저희가 일방적으로 내서는 안 되는 거고요. 지금 현재 의사단체들이나 의사분들께서 아예 협상의 창구를 문을 닫고 있잖아요. 2025년을 다 백지화해라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건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2026년 것들을 이걸 유예를 하고 그 다음에 거기서부터 다시 원점에서 얘기를 해보자라는 거 아닙니까?
그게 그런 대안을 낸 거예요.
◎ 박원석 > 한동훈 대표의 제안이 협상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요. 일단 테이블로 불러 모을 수 있는. 근데 대통령실이 딱 쳐버리니까 전공의협회나 의사단체에서 아니 용산도 저렇게 치는데 우리가 굳이 2025년도 아니고 26년에 유예하자는 안을 믿고서 혹은 그 안을 협상안 삼아서 자리에 앉을 이유가 있냐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당이 왜 여당입니까. 여당은 국정에 책임을 지고 대통령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정부의 입장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에요. 대통령과 정부를 먼저 설득해야 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근데 여당의 입장과 정부의 입장이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은 기류가 다른 거지 입장이 다르지 않아요. 여당은 정확히 입장이 없습니다. 지금 한동훈 대표가 그런 제안을 던져놨을 뿐이에요. 그게 당론으로 모인 게 아니잖아요. 지금.
◎ 서용주 > 맞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던지기만 해요. 수습이 안 되는 채해병 특검도 마찬가지고. 의료대란에 대한 해결 방안도 그러는데 정부는 드라이브를 걸었잖아요. 개혁의 그러면 드라이브의 주체 운전자면 의사단체도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타이완으로 이끌어서 응급실 찾지 못해서 국민의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상황까지는 절대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런 묘안을 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집권당에서는 정부가 현장에 문제없다 이런 상황 인식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보시는 거죠.
◎ 김종혁 > 심각하게 봅니다. 사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관계되는 거잖아요. 정부가 됐든 혹은 여야도 마찬가지고 의사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국민의 생명이 제일 중요한 거잖아요. 생명을 가지고 생명 앞에서는 사실 채상병의 한 사람의 죽음이 지금 나라를 이렇게 다 뒤집어놓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럴 정도로 우리는 사람의 생명이라는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응급실이 됐든 수술실이 됐든 이런 사태가 지속되면.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어서 질문을, 이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집권당이 공감하신다면 정부에 대해 정면으로 지금 이대로는 큰일 난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근데 국민들이 보기엔 약간 반대는 하는 것 같은데 눈치 보는 것 같고 이런 어떤 느낌이라서요.
◎ 김종혁 >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을 가거나 이런 것들이 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김종혁, 서영주, 박원석 세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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