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신설해 361명 모집…수능최저기준 적용

기자 2024. 9.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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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 입학처장

고려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87명이 늘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논술전형의 신설이다. 논술전형은 학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자 새롭게 도입됐다. 합리적 추론능력과 논리적 사고방식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100% 논술로 361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사이버국방전형·계열적합전형·고른기회전형·재직자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80%와 서류 2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전형 방식은 학생부(교과) 성적이 80% 반영되므로 학업을 충실히 수행한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계열적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 100% 종합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7분간의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단 의학대학 지원자에게는 다중미니면접(MMI 면접)이 실시된다. 계열적합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는 서류 100% 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6분간 진행된다.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면접평가는 모두 대면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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