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에도 30도 넘는 늦더위…곳곳 15도 안팎 큰 일교차 유의
가을에 접어들었음에도 한낮에 30도 안팎의 더위가 여전합니다.
최근 더위가 잠시 꺾여, 폭염 특보는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만 남아있는데요.
동풍이 불어오며 내일 다시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 33도 안팎을 보이며 폭염 특보가 확대될 수 있겠습니다.
아직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을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제주는 올해 총 57일의 열대야가 나타나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길어지는 밤더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 외 지역에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공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다가왔음을 물씬 느끼게 하는데요.
이런 날씨가 이어질수록 큰 일교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강원 내륙 및 산지, 경북 내륙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낮 동안의 열기로 인해 대기 불안정이 생기며 오늘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남에 5mm 안팎, 호남에 5~20mm가 예상되고요.
내일은 제주도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오후까지 최대 40mm의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모레인 목요일에는 영동과 남부를 제외한 지역에 비가 오겠고요.
30도 안팎의 늦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날씨 #가을 #늦더위 #소나기 #내일제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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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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