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 서울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관람환경 개선 당부

유경훈 기자 2024. 9.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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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아이수루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업무보고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이 취약계층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쉬운 글쓰기 워크숍을 실시한 시립미술관의 '미래긍정: 노먼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전시 사례와 긍정적인 후기들을 언급하면서 "큰 글씨로 쉽게 설명하고 자세히 소개해주는 것은 한국어를 공부한 외국인 입장에서 정말 큰 감동이다. 앞으로도 위 전시 사례를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각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문화예술 향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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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아이수루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업무보고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이 취약계층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쉬운 글쓰기 워크숍을 실시한 시립미술관의 '미래긍정: 노먼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전시 사례와 긍정적인 후기들을 언급하면서 "큰 글씨로 쉽게 설명하고 자세히 소개해주는 것은 한국어를 공부한 외국인 입장에서 정말 큰 감동이다. 앞으로도 위 전시 사례를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각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문화예술 향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독려했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미술관의 작품 주변 조명이 작품을 중심으로 비추고 있는 것에 대해 "작은 해설을 보기 위해 작품 가까이 다가가면 작품 뒤에서 쏘는 조명에 글씨가 가려져 읽기 어렵고, 작품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의 몰입도 떨어트린다"고 지적하면서 "작품해설 글씨 자체를 키우고, 작품해설에 따로 조명을 비출 수 있는 방접을 제안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어린이,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경우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친숙해지기가 상당히 어려운 만큼 한국 전통문화와 미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길 청했다.


 이에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제 한국이 다문화국가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미술관도 다양한 관람환경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작품해설을 밝게 개선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제표 자체가 빛을 가지고 있어 잘 보이는 사례를 보면 어두운 전시장에서 굉장히 힘을 발할 것 같다. 함께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통한 '큰 글자 유물설명서' 제작에 대해 "글자 크기도 중요하지만, 역사박물관 전시의 경우 한자 용어가 읽기 어렵거나 낯설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 많은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설명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함께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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