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창원 14연패, 에이스도 무너졌다' 후라도, 개인 최다 실점 타이…NC전 4.2이닝 7실점 후 강판 [창원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9.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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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후라도 마저 무너졌다.

키움 후라도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4.2이닝 9피안타 7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1회말 첫 투구부터 실점을 올렸다.

후라도는 2회말에도 한석현에 중전 안타와 박민우에게 희생 번트를 내주며 1사 2루에 몰렸고, 서호철에 중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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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창원, 박연준 기자) 믿었던 후라도 마저 무너졌다. 창원만 오면 작아지는 키움 히어로즈다. 

키움 후라도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4.2이닝 9피안타 7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3개. 특히 7실점은 후라도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NC는 박민우(지명타자)-서호철(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천재환(우익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한석현(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이용준

이에 맞선 키움은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좌익수)-장재영(우익수)-김재현(포수)-김병휘(유격수)-원성준(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는 1회말 첫 투구부터 실점을 올렸다. 1사 후 서호철 몸에 맞는 공, 데이비슨을 좌익수 뜬공 솎아냈으나, 해당 타구를 좌익수 변상권이 포구 실책하면서 1, 2루에 몰렸다. 이후 권희동, 김휘집, 천재환 세 타자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3실점을 올렸다. 

후라도는 2회말에도 한석현에 중전 안타와 박민우에게 희생 번트를 내주며 1사 2루에 몰렸고, 서호철에 중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을 올렸다. 이어 데이비슨에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2회말에도 3실점, 경기 초반 6실점 흔들린 후라도다. 

3회말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김형준 삼진을 시작으로 한석현 1루수 땅볼, 박민우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4회말에도 선두 서호철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데이비슨 3구 삼진에 이어 권희동을 1루수 병살타 잡아내며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5회말 후라도는 결국 추가 실점을 올리며 강판됐다. 1사 후 천재환에 좌전 안타 출루한 데 이어 견제를 한 것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천재환을 2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김주원을 2루수 땅볼 잘 처리했으나, 김형준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키움은 지난 2022년 9월 27일부터 창원 14연패 늪에 빠져있다. 현재 경기는 5회말 7-2로 NC가 앞서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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