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전공학부·단과대 통합 모집단위 신설

기자 2024. 9.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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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입학처장

경기대학교의 전년 대비 올해 수시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자유전공학부(논술우수자전형)·단과대학통합(교과성적우수자전형) 모집단위가 신설된 점, 계열 구분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언어·사회 논술에 수리논술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예체능계열 및 첨단학과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원 및 서울 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에서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내신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에서만 239명을 선발한다.

대학의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논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 있어 하는 논술유형을 원서 제출 시 선택(언어·사회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택1)할 수 있도록 했다. 반영비율은 논술고사 90%와 학생부교과 1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24학년도를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81등급, 예체능계 2.93등급, 자연계 3.15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1등급, 예체능계 3.12등급, 자연계 2.98등급이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수 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이 전형을 추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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