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 행보 예고"..전북 현안 기회 되나?

강동엽 2024. 9. 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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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여야가 쟁점 법안 입법과 내년 예산이 걸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 행보를 예고하면서 전북 현안 추진에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민생과 서로 공통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기구를 운영하고 신속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이재명 / 민주당 대표]"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조치들, 신속하게 입법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민생 입법에 협력과 경쟁을 예고한 만큼 전북 현안 추진도 호기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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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여야가 쟁점 법안 입법과 내년 예산이 걸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 행보를 예고하면서 전북 현안 추진에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전북 차별법으로 지목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논의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신규사업들도 많아 중진으로 재편된 전북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기국회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여야 정치권, 


채 상병 특검법 등 시각차를 드러낸 쟁점 사안과 달리 민생에는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민생과 서로 공통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기구를 운영하고 신속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


[이재명 / 민주당 대표]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조치들, 신속하게 입법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민생 입법에 협력과 경쟁을 예고한 만큼 전북 현안 추진도 호기를 맞았습니다. 


먼저 대광법 개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교통개선과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협의기구에 언제든지 의제로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여야 모두에서 개정 법안이 발의된데다 소관부처인 국토부가 전향적인 개정 검토에 나선 점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재정 부분을 보완한 전북특별법 개정이나

공공의대법 제정 등은 여야 공감대 마련이 필요해 난관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종훈 / 전북자치도 정책기획관]

"전북의 현안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전북특별법 개정 등을)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정부의 긴축 재정이 걸림돌이지만 새롭게 출범한 전북자치도 발전을 위해 동물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등 6천억 원 가까이 되는 신규사업의 국비확보도 절실합니다.   


특히 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가 다음 주에 예정돼 있어 지역 현안이 민주당의 주요 협상안에 포함되도록 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이원택 /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협의를 통해서 예결위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마지막에는) 정책위와 원내대표단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서.." 


전북의 현안 추진이 오롯이 국회의 시간으로 넘어간 가운데 중진으로 무게감을 더한 전북정치권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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