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양성평등 공로' 장관 표창

변옥환 2024. 9. 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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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지난 2일 '2024 양성평등진흥 시상식'을 연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이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박물관은 여성 고용 활성화를 비롯해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구축 등 평등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출산과 육아휴직에 대한 '차별 없는 승진제'를 운영하며 성숙한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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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aT센터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4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진흥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 등 수상자들과 신영숙 장관 직무대행(왼쪽 여섯번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지난 2일 '2024 양성평등진흥 시상식'을 연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이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박물관은 여성 고용 활성화를 비롯해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구축 등 평등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박물관은 채용 전 과정에서 성별, 나이 등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면접 시, 여성심사위원도 구성해 지난해 여성인력 고용 현황 62.3%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예술 동종업계 평균치에 비해 20%p 이상 높은 수치다.

또 기관은 앞서 수립한 여성임원 임명 확대를 위한 양성평등 목표제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관 사상 최초로 여성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그해 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60%에 도달했다. 이 밖에도 남녀 모두 일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모든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체 근로자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들어섰다. 또 출산과 육아휴직에 대한 '차별 없는 승진제'를 운영하며 성숙한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종해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구성원이 공평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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