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작별 남긴 산초, 정작 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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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원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남긴 제이든 산초.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산초가 이적에 대한 감정을 분명히 드러낸 가운데, 맨유 선수단 중 단 6명 만이 그의 작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첼시 이적이 확정된 후 자신의 SNS에 "모든 팬, 스태프,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을 빈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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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원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남긴 제이든 산초. 정작 반응은 싸늘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산초가 이적에 대한 감정을 분명히 드러낸 가운데, 맨유 선수단 중 단 6명 만이 그의 작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24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은 산초(텐 하흐 감독이 산초의 훈련 태도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공식 성명을 통해 억울함을 표출했으나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고 결국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후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쫓기듯 임대를 떠났고 준수한 활약을 펼친 채 맨유로 돌아왔다.
사실상 맨유를 떠날 것이 매우 유력했던 상황. 프리시즌 내내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잔류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적시장 막판에 거래가 성사되며 맨유 유니폼을 벗었다. 행선지는 첼시. 의무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고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약 3년간의 맨유 생활을 마무리한 산초.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산초는 첼시 이적이 확정된 후 자신의 SNS에 “모든 팬, 스태프,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을 빈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그러나 맨유 선수단의 반응은 싸늘하다. 매체는 “산초의 작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6명이 전부였다. 마커스 래쉬포드, 코비 마이누, 라스무스 회이룬, 디오구 달롯, 조슈아 지르크지만이 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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