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Q&A]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봐 걱정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경기일보 2024. 9. 3.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Q.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부모에게 우울이나 불안 등 정신건강의 문제가 발생하면 자녀들에게 자주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등 공격적이고 무관심한 양육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성격이 밝은 가족, 친구와 자주 접하게 되면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머니의 우울한 성격이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정신건강 함께 돌봐야”
일러스트. 유동수 화백

 

Q.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제 성격이 조금 우울한 편인데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봐 걱정이에요. 아이에게는 긍정적인 에너지만 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어머니의 성격이 우울한 편이면 자녀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부모에게 우울이나 불안 등 정신건강의 문제가 발생하면 자녀들에게 자주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등 공격적이고 무관심한 양육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더 큰 문제는 우울한 어머니가 기분에 따라 비일관적인 양육 태도를 보여 결국 자녀의 반항과 공격성을 불러일으키고 부모는 반항적인 자녀를 통제하기 위해 강압적으로 대처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심리 상태가 자녀에게 투사돼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와 자녀의 정신건강을 함께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로 부모의 정신건강이 호전되면 가정이 빠르게 안정을 찾게 됩니다. 특히 아버지가 부모 교육과 치료에 참여했을 때 부부 사이도 좋아지고 아버지와 자녀 간의 사이도 회복하는 등 가정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만이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자녀에게 영향을 줍니다. 성격이 밝은 가족, 친구와 자주 접하게 되면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머니의 우울한 성격이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녀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머니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락하거나 1388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효정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