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무한 매력으로 ‘영탁앤블루스’에게 음악으로 영원히 전할 진심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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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의 데뷔 이래 첫 쇼케이스가 3일(오늘)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영탁은 1년 1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로 컴백했다.
기운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틀곡 '슈퍼슈퍼'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자!'는 메시지를 희망차고, 영탁만의 유쾌함으로 시원하게 전달한다.
밝은 에너지로 듣자 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파민을 싹 돌게 할 영탁의 신보 '슈퍼슈퍼'는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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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의 데뷔 이래 첫 쇼케이스가 3일(오늘)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영탁은 1년 1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로 컴백했다. 폭발적 가창력,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훤칠한 외모는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그의 이번 미니 앨범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유의 경쾌한 댄스곡부터 트로트, 발라드, 브릿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담아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로서의 모습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한계 없는 매력을 뽐냈다.
기운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틀곡 ‘슈퍼슈퍼’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자!’는 메시지를 희망차고, 영탁만의 유쾌함으로 시원하게 전달한다.
# 앨범 작업 과정
“틈날 때마다 메모하고, 함께 호흡 맞추고 있는 작곡가 형과 열심히 작업했다. 꾸준히 작업했는데 박차를 가한 건 2월 달에 떠났던 영국 여행 때다. 그때 조그마한 건반을 챙겨갔다. 부담은 갖지 않되 혹시라도 영감이 떠오르면 곡을 써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그때가 시발점이 된 거 같다”
# 부담은 없었나
“은연중에 부담 아닌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정규 앨범들과 OST도 있었고, 다른 가수분들께 곡을 줘야 할 때도 있었다. 난 아직 경지에 오른 작곡가는 아니라 작업이 오래 걸린다. 이런저런 고민도 하고 심혈을 기울여 부끄럽지 않은 음악 하기 위해 노력했다”
# 타이틀곡과 앨범명의 이름이 ‘슈퍼슈퍼’인 이유
“정규 1집과 2집, 미니앨범 이렇게 의미가 있는 영탁 솔로 앨범들을 갖게 된 지가 몇 년이 되지 않았다. 그전에는 싱글 앨범이 있긴 했지만, 그룹 활동이 많았다. 정규 1집 할 때 ‘신사답게’라는 곡이 타이틀곡으로 정해지고 ‘MMM’을 제목으로 정했다. 작년엔 ‘폼 미쳤다’의 ‘폼’을 제목으로 정했다. 올해는 회사와 고민을 하던 중 많은 분들이 ‘슈퍼슈퍼’라는 곡이 타이틀곡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 다들 앨범명도 ‘슈퍼슈퍼’로 가자고 했다. 아무도 이의가 없었다”
# ‘슈퍼슈퍼’는 어떤 곡인지
“레트로한 사운드로 디스코풍의 음악이다. 들으면 도파민과 텐션이 터진다. 노동요로 딱이다. 영탁을 대변할 수 있는 장르다. 어린 시절 내가 되고 싶던 파워레인저, 은하철도 위를 달리는 스피드 레이서 같은 향수가 있지 않나. 어느새 말 잘 듣는 어른이 되어있다. 그래도 내 안의 무언가 꿈틀댄다. 이런 마음을 곡에 담았다. 내가 만든 노래 중에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곡이 많더라. 이번 곡도 그런 노래가 되길 바란다”
# 이번 안무는 어떤가
“이번엔 최영준 단장님과 작업했다. 내가 원하는 느낌을 잘 풀어내주셨다”
# 안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유
“책임감이다. 이렇게 뒤늦게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데,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더 드리고 싶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팬분들이 ‘내가 가수 잘 골랐다, 기특하다’하는 마음 느끼셨으면 한다”
# 얼마 전 ‘영탁앤블루스’ 팬클럽 창단에 맞춰 1억을 기부하기도
“기념하고 싶었다. 팬클럽 이름도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영국에서 ‘유레카!’하면서 떠올랐다. 긴 시간 고민을 많이 했다. 영국에서 걷다가 ‘오, 이거다!’ 싶었다”
# 질의응답
Q. 팬클럽 ‘영탁앤블루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족인 거 같다. 나를 모르던 분들이 지금 날 알게 되고, 오래오래 함께 가자고 약속하고 계속되는 이 상황에 정말 힘이 되는 존재이고, 살아갈 목표이자 원동력이 되는 거 같다”
Q. 정규 1집 ‘신사답게’, 2집 ‘폼 미쳤다’ 때 매번 댄스를 준비한다. 댄스에 진심인 거 같은데 ‘슈퍼슈퍼’는 어디에서 영감 받았나
“‘폼 미쳤다’는 타이틀로 하려고 만든 노래가 아니었는데, 앨범을 완성해 놓고 투표를 했는데 ‘폼 미쳤다’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타이틀로 정하고 안무를 제작했다. 만약 다른 수록곡이 타이틀이었다면 이렇게 춤을 안 췄을 거 같다(웃음). 이번 ‘슈퍼슈퍼’는 내가 굉장히 로봇을 좋아하는데, 집에 둔 로봇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Q. 팬클럽 이름을 정하고 기념을 하고 싶어 1억을 기부했다고. 기부를 선택한 이유
“팬클럽이 생기기까지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어렵게 우리의 이름을 갖게 된 거다. 그 날짜를 기념하고 싶었다. 전에 팬분들이 내 이름으로 기부를 많이 해주셨는데, 난 많이 하지 못해서 기부를 마음먹은 거 같기도 하다”
Q. 트로트로 큰 사랑을 받긴 했지만, 지금까지 선보인 곡들을 보면 스펙트럼 확장에 대한 욕심이 보인다. 영탁이 생각하는 본인의 정체성은
“무명 때부터 정말 다양한 장르를 많이 불러왔다. 내가 해왔던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안 들려드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으로 수록곡 장르를 다양하게 하고 있다. 메시지가 중요한 거 같다. 중독도 되고, 메시지로 가슴속 무언가 끓어오른다면, 그걸로 되게 성공한 음악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해 발매한 2집으로 초동 60만 장을 넘었다.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과 목표하는 수치
“이런 수치로 팬분들이 내가 말한 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팬분들이 부담을 느끼실 수도 있을 거 같다. 늘 말씀드리는 게 내가 받은 사랑을 오롯이 돌려드릴 수 있도록 음악에 다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성적 부담감은 없다. 워낙 성적이 없이 오래 살았다(웃음). 정말 이 자리까지 온 거 천운이다.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가겠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쇼케이스도 하고, 콘서트 첫 무대 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항상 한다. 감사한 마음이 우선 가장 크다”
Q. 올해 초 영탁이 소속사를 ‘어비스컴퍼니’로 이적했다. 스스로 체감되는 새로운 점
“이 마음을 먹는 데에 오래 걸리진 않았다. 작년엔 부득이하게 나 혼자 주변의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던 와중에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이건 음악적인 부분이 아니었다. 그것 말고,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도와줄 수 있는 조력자가 간절해졌다. 그 와중에 딱 나의 필요를 알아주는 회사를 만나게 됐다. 처음에 그냥 나를 그냥 트로트 하는 가수라고 생각했는데, 더 찾아보니 트로트도 잘하지만 다른 음악도 준비가 되어 있는 아티스트라고 말씀하시더라. 수차례 회의를 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성과 팬들을 위한 부분들을 가감 없이 말씀해 주셨는데 동행을 결심했다”
Q. 소감
“살다 보니 쇼케이스 하는 날도 오고, 감회가 새롭다. 오늘 정말 잊지 않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밝은 에너지로 듣자 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파민을 싹 돌게 할 영탁의 신보 ‘슈퍼슈퍼’는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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