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해리스 공동 출격…트럼프 '네거티브' 맞불
【 앵커멘트 】 미국 대선에서는 노동절 휴일을 맞아 민주당의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합동 유세로 세를 과시했습니다. 민주당의 합동유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 강력한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의 팔을 번쩍 들고, 어깨까지 감싸 안으며 강력한 지지 연설을 이어갑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여러분이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내릴 수 있는 최고의 결정이 될 것입니다."
미국 노동절을 맞아 '러스트벨트' 지역의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해리스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과 합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노조의 직장이 안전해지면 모든 직장이 안전해집니다. 노조가 강하면 미국이 강해집니다."
특히 미국에서 노동자 그룹은, 지난 2020년 대선 때도 당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후보보다 훨씬 더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합동유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네거티브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폭스뉴스에 출연해 "해리스 부통령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은 악랄하고 끔찍하다"며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그녀(해리스)는 사람들과 싸웠습니다. 제가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싸웠어요. 그녀가 캐버노 대법관과 싸우던 방식을 보세요, 그 잔인함과 폭력성. 그녀는 마르크스주의자입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최근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해리스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을 통해 국면전환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출처 : 폭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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