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재영 목사 ‘옥새 부적’ 가짜뉴스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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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품백 제공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최재영 목사, 또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최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려 했다는 시민단체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겁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재영 목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건 지난달 6일.
최재영 목사가 '대선 직전 천공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부적으로 옥새를 전달했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하려 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최 목사가 서울의소리와 함께 가짜뉴스를 만들어 윤 대통령을 탄핵시키려 했다"고 한 인터넷매체에 주장하는 제보자까지 등장했습니다.
결국 한 시민단체가 최 목사를 고발했고, 여당도 탄핵을 위한 공작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달 7일)]
"정말 말도 안 되는 악질적 가짜뉴스 영상을 준비했다는 의혹입니다. 사기탄핵 공작의 일환이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한 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모레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최 목사는 "제보자가 한 얘기는 다 틀렸고 끝까지 반박할 것"이라며 "아직 경찰에게 연락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변은민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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