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드라마 촬영지 관광 인기

KBS 2024. 9. 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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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트리밍 플랫폼이 부상하면서 영국 드라마 촬영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남서부의 고풍스러운 역사 도시인 바스.

최근 이곳은 인기 드라마 '브리저튼'의 촬영지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브리저튼 여주인공이 연인을 바라보던 실제 촬영지인 저택의 창문을 보고 감탄을 연발합니다.

[캐럴 : "이곳에 오게 돼서 좋아요. 우리는 바스에 한 번도 온 적이 없어서 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에밀리 : "우리는 '브리저튼' 촬영지를 보고 싶었어요!"]

온라인 여행사인 엑스페디아는 영화와 TV시리즈가 SNS보다 사람들의 여행 동기를 더 자극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마/영국 관광청 부국장 : "영국은 여기에서 촬영되는 엄청난 양의 작품 때문에 스크린 관광에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해외 방문객의 약 91%가 영국에 와서 영화나 TV에서 본 것을 보고 싶어합니다."]

영국은 제임스 본드, 해리포터 촬영지로 이미 꾸준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었는데요.

북아일랜드는 왕좌의 게임, 스코틀랜드는 아웃랜더, 그리고 최근에는 더 크라운과 브리저튼 같은 작품으로 관광객 유치의 기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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