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선배·인플루언서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한 고교생…"예뻐서"

박소영 기자 2024. 9. 3.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불거진 인천의 교사 딥페이크 합성물 공유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특정된 고등학생이 태권도 학원 선배와 유명인(인플루언서) 등을 상대로 범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모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된 A 군(18)의 사회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분석해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최근 불거진 인천의 교사 딥페이크 합성물 공유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특정된 고등학생이 태권도 학원 선배와 유명인(인플루언서) 등을 상대로 범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모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된 A 군(18)의 사회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분석해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

A 군은 지난 7월 자신이 속한 고등학교 여교사 2명을 상대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해 트위터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라 A 군을 특정한 정황 증거를 확인했다. 그의 휴대폰에는 태권도를 같이 다니던 선배, 인플루언서의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인됐다.

A 군은 애초 혐의를 부인했으나, 수사관들의 추궁에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예뻐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의 추가 혐의에 대해 수사한 다음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