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서 이틀 새 폭우로 35명 사망…도시 40% 수몰되기도

유창엽 2024. 9. 3.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남부에서 몬순(우기) 폭우에 따른 홍수로 이틀 새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날 안드라프라데시주와 텔랑가나주에서 홍수로 주택들이 붕괴하고 도로와 철도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70명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조브와 쿠즈다르 지역에서도 지난 2일 하루 동안 어린이 5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난리 난 인도 남부 비자야와다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남부에서 몬순(우기) 폭우에 따른 홍수로 이틀 새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날 안드라프라데시주와 텔랑가나주에서 홍수로 주택들이 붕괴하고 도로와 철도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텔랑가나주에서는 지난 2일부터 주민 4천여명이 주정부가 운영하는 구호캠프 110곳으로 대피했다.

특히 안드라프라데시주 상업도시인 비자야와다는 시를 관통하는 부다메루 강의 범람으로 도시 40%가 물에 잠겼다.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를 겪는 이 도시에서는 시민 약 27만5천명이 발이 묶였다.

구조당국은 발 묶인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려 애쓰는 한편 드론을 이용해 고립된 일부 시민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70명이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조브와 쿠즈다르 지역에서도 지난 2일 하루 동안 어린이 5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7월 1일 이후 폭우와 관련해 적어도 3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는 전했다.

yct94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