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서울패션위크...K-패션 최대 실적 낼까
[앵커]
국내 최대 패션 행사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올렸습니다.
K팝에 이어 우리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직전 시즌의 성과를 뛰어넘을지 관심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풍성한 부피감으로 위아래 경계를 허문 옷부터,
얼핏 보면 재킷 같은 가방까지,
과감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이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이무열 / 디자이너 : 평면적인 걸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그 입체적인 걸 다시 평면으로 해석한다는 콘셉트였습니다.]
뒤이어 열린 두 번째 쇼.
패션쇼장을 채운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모노톤의 섬세한 옷들이 감각적인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이시안 / 디자이너 :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 그 마음으로 살아나가는 (감정을 담았어요)…. 우리 브랜드의 보헤미안 정신 콘셉트하고도 결부시켜서….]
우리 패션을 세계에 알리는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올렸습니다.
닷새 동안 21개 브랜드가 쇼를 통해 내년 봄여름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는데, 그룹 뉴진스가 2년째 홍보모델로 나서 K-패션 알리기에 앞장섰습니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92개 브랜드 디자이너들과 국내외 바이어들이 직접 만나는 트레이드쇼입니다.
1년 전보다 8배 넘는 규모의 수주계약을 성사시키며 코로나19 이후 최대 성과를 냈던 지난 춘계 시즌.
이번엔 참여 브랜드도, 글로벌 바이어 수도 더 늘어난 만큼, 직전 시즌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는 게 목표입니다.
[허선주 / 서울시 패션산업팀장 : (새로 도입한) 프레젠테이션은 바이어들에게 직접 디자이너가 이번 시즌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이 있는 상담이 이뤄질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패션위크 기간, '패션 성지'로 떠오른 성수와 한남의 명소들을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김현미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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