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강릉대교 차량 추락사고 유발한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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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찰이 강원 강릉의 한 고가도로에서 2명이 숨진 차량 추락사고(본지 9월 3일자 웹보도)를 최초 유발한 2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강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또 경찰은 운전자 A 씨에 대해 채혈을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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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현장 가던 2명 참변
속보=경찰이 강원 강릉의 한 고가도로에서 2명이 숨진 차량 추락사고(본지 9월 3일자 웹보도)를 최초 유발한 2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강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또 경찰은 운전자 A 씨에 대해 채혈을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 36분쯤 강릉시 홍제동 7번국도 강릉대교에서 포터 트럭 차량이 추락해 2명이 숨지는 교통사고를 최초 유발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 씨는 자신의 쏘렌토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QM6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 추돌 사고 충격으로 QM6 차량이 중앙선을 넘었고, 마주 오던 포터 차량이 이를 피하려다 충돌하며 15m 높이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포터 차량 운전자 70대 B 씨와 동승자 50대 C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2명 등 트럭에 타고 있던 이들은 일용직 근로자들로, 이른 새벽부터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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