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산업’을 부산의 新성장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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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간 열대야와 폭염 특보, 속출한 온열질환자, 엄청난 사회적 비용.
기후테크 산업의 미래를 그리고 이를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글로벌 녹색성장 도시 부산'을 주제로, 기후테크 산업을 부산의 성장 잠재력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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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녹색성장 비전 머리 맞대
최장기간 열대야와 폭염 특보, 속출한 온열질환자, 엄청난 사회적 비용. 올 여름 부산은 끔찍한 기후 위기를 겪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올해보다 시원한 여름은 없다’는 사실이 불안감을 키운다. 이런 위기에 대응할 기후 테크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유다.
엄지용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기후 위기 대응 단계별 전략으로 ‘정책(견인차) → 금융(촉매제) → 기술(추진력) → 인공지능(AI·액셀러레이터)’을 든다. 그는 “탄소중립 기술·정책·금융이 삼각 축을 이루고 이에 대한 융합 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새로운 기후기술 프로젝트를 발굴해 이끌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테크 산업의 미래를 그리고 이를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국제신문은 ㈔한국환경과학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원과 함께 6일 오후 2시부터 해운대구 벡스코 제2 전시장 121·122호에서 ‘기후 리스크, 기술 혁신으로 대응한다’를 주제로 제7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을 개최한다. 엄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기후기술 혁신을 어떻게 이뤄낼지에 관해 견해를 밝힌다.
엄 교수에 이어 김백조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기후 위기 : 티핑 포인트를 터닝 포인트로), 이현철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탄소중립 시대 원자력의 역할), 김상기 ㈜유주 대표(타이셀 공법을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 방안)가 발표를 진행한다. 김 연구관은 “AI 날씨 예측 시스템 개발, 친환경 에너지 기상 자원 등으로 지구를 재난에서 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교수는 “탄소중립의 가장 유력한 전략이 무탄소 발전”이라며 원자력의 역할을 설명한다.
이후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손동운 부경대 산학협력중점교수, 방기석 GBM Inc 대표, 명광민 디아이랩㈜ 대표, 박다빈 ㈜에코브레인 차장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이날 포럼은 4일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의 부대행사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이 후원한다.
하루 앞선 5일 오전 9시30분부터는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부산연구원과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부산 이니셔티브 포럼’이 열린다. ‘글로벌 녹색성장 도시 부산’을 주제로, 기후테크 산업을 부산의 성장 잠재력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를 펼친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EC)’의 부대행사이기도 하다.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총괄대표(부산, 해상풍력의 시작)와 남호석 부산연구원 연구위원(탄소중립 그린·블루 혁신 가덕신공항 및 도시 조성 방안)을 비롯한 발표자 5명이 기후테크 산업을 부산에 적용할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권영기 BNK금융지주 ESG전략팀장, 박재홍 한국전기차산업협회장, 박창석 한국환경연구원 환경계획연구실장, 이준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조형래 한국해양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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