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문재인 전 대통령, 망신주겠다는 것…검찰 소환 응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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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검찰 소환에 응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정권의 의도는 너무나 뻔하다. 전직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주겠다는 잔인한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전직 대통령을 향한 정치보복은 전형적인 망신 주기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국민의 여론과 관심을 돌리려는 눈속임 공작 수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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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검찰 소환에 응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정권의 의도는 너무나 뻔하다. 전직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주겠다는 잔인한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은 성역으로 남기고, 국민의 눈과 귀를 돌리려는 치졸한 수법"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포토라인에 세울 때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책은 전 정부 탓으로, 정치는 전직 대통령과 야당대표 먼지털이 수사로 임기절반이 지났다"며 "윤 정권의 무모하고 잔인한 불장난은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다.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윤 정권에 속지 않을 것이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절대 검찰에 출두하시면 안된다. 국민과 함께 대통령님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의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망신주기식'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전직 대통령을 향한 정치보복은 전형적인 망신 주기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국민의 여론과 관심을 돌리려는 눈속임 공작 수사"라고 지적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의 분노를 돌리고 정부의 무능을 덮기 위한 국면 전환용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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