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 란’ 개막작 택한 부산영화제, “넷플릭스 배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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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자체로 판단했을 뿐, 넷플릭스라는 이유로 고민한 적 없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역대 최초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전, 란'(감독 김상만)이다.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전, 란'은 상당히 대중적인 영화라고 판단했다. 역대 개막작 중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넷플릭스라는 이유 때문에 고민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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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자체로 판단했을 뿐, 넷플릭스라는 이유로 고민한 적 없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역대 최초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전, 란’(감독 김상만)이다.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전, 란’은 상당히 대중적인 영화라고 판단했다. 역대 개막작 중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넷플릭스라는 이유 때문에 고민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어 "작품 자체로 판단했고, 관객들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를 감안했기 때문에 넷플릭스라고 제외한다는 건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석한 남동철 프로그래머 역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박찬욱 감독님이 직접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다. 김상만 감독님을 비롯한 출중한 실력의 영화인들이 힘을 모아 완성해낸 아주 매력적인 사극"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월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7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63개국에서 출품된 공식 초청영화 224편이 소개된다. 지난해(209편)보다 8%가량 늘었다. 여기에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도 함께 상영된다. 폐막작으로는 싱가포르 영화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문화훈장을 받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는 포르투갈 거장 미겔 고메스 감독을 초청, 그의 장편 8편을 소개한다. 또한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 기리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개최하고 그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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