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지정하고 물가도 점검…윤 대통령 "가격 안정 노력"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재가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접 마트를 찾아 물가 점검에도 나섰는데요.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이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재가한 겁니다. 국군의 날이 공휴일로 지정된 건 34년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통령실은 또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며 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성수품 가격을 내리기 위해 정부가 비축한 물량을 풀고 있고, 농작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금부터 시작해서 김장철까지 (배추) 공급 관리를…."
윤 대통령은 미역국을 끓인다는 시민에게 고기를 추천하고, 쌀 한 포대와 토종닭, 송편 등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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