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오감으로 만나는 'K-컬처 스페이스' 체험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서울 중구에 있는 '명동아트브리즈'는 K-팝 댄스 스튜디오와 공연장, 갤러리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최근 1~2층을 인근 르 메르디앙 목시에서 열리고 있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GOLDEN : The Moments' 전시 팬 휴게공간으로 개방해 더욱 많은 한류팬이 오가고 있다.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이 찾는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먹거리나 볼거리보다 체험형 관광을 추구하는 MZ세대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명동아트브리즈는 3층에 'K-컬처 스페이스'를 조성해 전통 한국 디저트와 추가 김정희 서예 작품을 비롯한 각종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읍시와 함께 쌍화차를 홍보하는 공간은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스페인에서 온 관광객 라우라(31)씨는 "정말 멋진 경험이며 한국문화를 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며 "전통과 K-팝이 맞닿아 있는 이 공간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정읍쌍화차거리협의회, 정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정읍 쌍화차를 전시 판매하고 무료 시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명선 명동아트브리즈 홍보담당자는 "이곳에서 명소 투어도 함께 안내하며 체험하시며 머무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명동아트브리즈는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1629.77㎡ 규모다. 지하 2층에는 유튜브 스튜디오, 지하 1층은 소규모 공연장, 1∼2층은 로비와 카페, 3층은 갤러리, 5층은 댄스 스튜디오, 6층은 프로그램 실이 있다. 프로그램 실에서는 블랙핑크의 댄스 강사인 함지은 강사와 리아킴의 K-팝 댄스 강의,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일월오봉도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 정재은 작가의 민화 교실(사진) 등이 열렸다.
K-명상을 선도하는 조계종 청목스님의 명상 교실, 직장인을 위한 점심 요가교실 등도 운영한다. 갤러리에서는 전현직 작가의 다양한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중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명동아트브리즈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 문화를 배우고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까지 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박소라 PD(e1501s@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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