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승리로 후반기를 시작한 김태진 명지대 감독,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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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한 명지대다.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와 경기에서 77-6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출발은 불안했다. 오랜만의 U리그여서 의욕들이 넘쳤다. 그러다 보니 실책이 많았다. 전반전 이후 라커룸에서 기본적인 수비부터 강조했다. 공격에서도 자신 있게 하라고 준비했다. 선수들이 후반전을 잘 잡아줬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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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한 명지대다.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와 경기에서 77-61로 승리했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둔 명지대다.
명지대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상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준 해리건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자 2쿼터, 빠른 공격으로 응수했다. 수비 성공 이후 트렌지션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소준혁과 장지민이 힘을 냈다. 그 결과, 38-3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명지대가 흐름을 잡은 시점은 3쿼터였다. 지역 수비로 상대의 3쿼터 득점을 7점으로 묶었다. 거기에 소준혁과 김주영이 득점했다. 1점 차에 불과했던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그리고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에도 명지대의 흐름은 계속됐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으로 득점.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그렇게 명지대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경기 후 만난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출발은 불안했다. 오랜만의 U리그여서 의욕들이 넘쳤다. 그러다 보니 실책이 많았다. 전반전 이후 라커룸에서 기본적인 수비부터 강조했다. 공격에서도 자신 있게 하라고 준비했다. 선수들이 후반전을 잘 잡아줬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의 말처럼 명지대는 후반전 분위기를 잡았다. 이에 대해서는 “1, 2쿼터는 승부를 볼 수 없다. 후반전에 승부를 봐야 했다. 상대 인원이 7명이다. 3쿼터에는 큰 선수들을 기용해서 높이에서 압박했다. 4쿼터에는 작은 선수들 위주로 트렌지션으로 했다.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라며 후반전 전술을 설명했다.
명지대는 2승 9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 그렇기에 김 감독은 “MBC배도 그렇고, 종별도 그렇고 끝나는 다는 개념이 아니라 내년을 준비해야 입장이다. 드래프트에 나가는 선수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지금 우리 팀은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라며 “해리건이 갑작스럽게 드래프트에 나가게 됐다. 복합적으로 U리그를 준비해야 한다. 신입생이 누가 올지 몰라도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후반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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