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 투병' 이봉주 "고개도 못 들어..모든 게 쪼그라드는 느낌"(션과함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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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이봉주가 희소병 투병 중 많은 도움을 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봉주는 투병 중 뛰지 못하는 게 더 갑갑했다며 "늘 달리는 게 생활화되고 몸이 익숙해져 있었는데 달리지 못하니까 죽고 싶은 정도로 뛰고 싶었다. 30분 만이라도 내 몸으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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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마라톤 전설 이봉주 선배님과 함께 러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러닝하는 션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근육 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았던 이봉주는 "전에는 몸이 구부러져 고개도 못 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근육이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수축되는 거다. 모든 게 쪼그라드는 느낌이었고, 운전도 못할 정도였다.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지금은 걷기도 하고, 조금씩 뛰기도 하니까 지금은은 60~70%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하고도 바로 좋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해볼 거 다 했다. 한의원 침 치료, 도수 치료도 받아보고 좋다는 데 있으면 찾아가서 다 해봤다. 그러다 보니까 재활이 생활화가 됐다. 이제 재활을 꾸준하게 하다 보니까 조금씩 좋아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많이 도움을 준 사람이 아내다. 제가 뭘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계속 제 옆에서 모든 걸 서포트해 주고 재활까지 시켜줬다. 근데 아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제가 '지금의 몸으로 돌아왔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늘 힘이 되는 고마운 존재"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봉주는 투병 중 뛰지 못하는 게 더 갑갑했다며 "늘 달리는 게 생활화되고 몸이 익숙해져 있었는데 달리지 못하니까 죽고 싶은 정도로 뛰고 싶었다. 30분 만이라도 내 몸으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봉주는 투병 중에도 봉사와 기부를 이어갔다며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들한테는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별 건 아니지만 제 마음이 와닿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 생활 할 때는 어느 정도 스트레스받으면서 운동한다. 제가 뛴다고 하면 기대치가 있다 보니까 계속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근데 은퇴하고 나서는 그런 게 없다. 이제 제 건강을 위해서 뛰는 거다 보니까 스트레스 안 받고 즐기는 마라톤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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