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텔레그램, 사과 뜻 밝히며 성범죄 영상물 25건 모두 삭제"
장연제 기자 2024. 9. 3. 18:50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범죄 논란과 관련해,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25건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텔레그램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방심위가 긴급 삭제 요청을 했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모두 삭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1일 텔레그램에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25건을 신속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텔레그램은 신고 콘텐트가 삭제됐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이메일 주소를 방심위에 알리며 "한국 사용자들에게 텔레그램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방심위와 신뢰 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한국 당국이 저희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트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도 했습니다.
방심위는 "텔레그램의 이런 입장 표명은 매우 전향적인 것으로, 현 사태 해결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텔레그램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방심위가 긴급 삭제 요청을 했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모두 삭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1일 텔레그램에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25건을 신속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텔레그램은 신고 콘텐트가 삭제됐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이메일 주소를 방심위에 알리며 "한국 사용자들에게 텔레그램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방심위와 신뢰 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한국 당국이 저희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트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도 했습니다.
방심위는 "텔레그램의 이런 입장 표명은 매우 전향적인 것으로, 현 사태 해결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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