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발레 변화 한 눈에”…해설이 있는 발레공연 ‘현재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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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지던 발레의 역사와 시대별 진화 과정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전문예술단체 수원시티발레단은 오는 1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오후 1시30분과 저녁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해설이 있는 발레 '현재를 즐겨라!'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수원시티발레단은 2005년 김문신발레단으로 출발, 2017년 수원시티발레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발레공연예술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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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지던 발레의 역사와 시대별 진화 과정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전문예술단체 수원시티발레단은 오는 1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오후 1시30분과 저녁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해설이 있는 발레 ‘현재를 즐겨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발레 문화를 향유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 오후 1시30분에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은 수원시 관내 발달장애인과 뇌경변장애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자선공연으로 진행된다.
앞서 수원시티발레단은 지난 2022년 수원시티발레단의 정기공연 ‘현재를 즐겨라!’를 해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폭넓게 발전시켰다. 올해로 3회차에 접어든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은 장애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이 예술문화를 향유하고, 발레가 대중화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선공연에 이어 7시30분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현재를 즐겨라’ 공연 프로그램은 낭만주의부터 신고전주의, 모던, 고전주의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발레공연을 발레의 역사적 흐름에 관한 해설과 함께 선보이며 발레의 변천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장에선 ‘발레의 시작’이 된 루이 14세 발레 클래스, 귀족발레를 선보인다. 루이 14세는 1670년까지 모두 27편의 발레에 직접 출연할 만큼 ‘발레 마니아’였다. 스스로를 화려한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다른 귀족들을 들러리로 등장시켰다. 발레가 전성기를 맞은 루이 14세 시대 대표 공연을 표현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장에선 ‘낭만주의’로 에스메랄다 4인무 등 시대별 발레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3장에선 해적 그랑파드되, 인형요정 3인무 등 시대별 고전 발레를 4장에선 카르멘, 빈사의 백조 등 신고전주의 발레를 만날 수 있다. 5장에선 현대 무용과 창작발레의 어우러짐으로 끝을 맺는다.
김문신 수원시티발레단장은 “발레가 시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 많은 이들이 발레의 문화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자선공연을 통해 환경에 관계 없이 나눔의 기쁨, 즐기는 행복,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 청소년들이 새로운 감수성을 느끼고 개발해, 자신만의 위안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티발레단은 2005년 김문신발레단으로 출발, 2017년 수원시티발레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발레공연예술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문예술단체로 등록, 수준 높은 발레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수원시티발레단은 발레 애호가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15일 수원중부경찰서와 협업한 뮤지컬발레 ‘빨간모자’를 통해 발레 감수성 확산과 아동범죄예방 홍보에 동참했으며 오는 11월29~30일에는 ‘대한민국 무용대제전 문루’, 12월28일에는 ‘호두까기인형’ 기획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나경 기자 greennforest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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