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 '댕댕이 캠핑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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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장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달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시범 운영한 뒤 올 10월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반려견은 두 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고, 최대 2박3일 동안 캠핑장에서 머무를 수 있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캐러밴과 글램핑, 오토캠핑이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을 비롯해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훈련소 등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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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정식 운영…15일부터 예약
다음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장이 문을 연다. 기존 노을캠핑장 옆에 강아지가 놀고 잠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달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시범 운영한 뒤 올 10월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조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캠핑장은 3000㎡ 규모로 총 16개 팀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음수대, 분리수거대, 테이블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다만 고정용 화덕이 없기 때문에 이용객이 직접 조리용품을 챙겨 와야 한다.
이용료는 팀당 3만3000원이다. 반려견은 두 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고, 최대 2박3일 동안 캠핑장에서 머무를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전달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경기 연천에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약 12만㎡ 규모)도 짓고 있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캐러밴과 글램핑, 오토캠핑이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을 비롯해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훈련소 등을 조성한다. 테마파크 근처에는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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