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늦더위, 서울 32도…제주 한때 비

노수미 2024. 9. 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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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저녁으론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22도로 출발하겠고요.

반면, 일부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론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이후 한낮엔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서울과 대전, 제주 32도까지 치솟겠고요.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호남을 중심으로 체감온도 33도 안팎으로 덥겠습니다.

동풍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곳에 소나기와 비 소식 모두 들어있습니다.

밤까지 충남에 5㎜ 안팎, 호남엔 최고 20㎜가 예상되고요.

제주엔 최고 40㎜ 비가 내일 오후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까지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영남 해안에선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11호 태풍 '야기'는 필리핀을 강타하며 중국 남부로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겠습니다.

다만, 12호 태풍이 잇따라 발생할 수 있기에 사전 대비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에도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엔 영동과 남부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나오실 때 우산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폭염 #늦더위 #가을 #비 #태풍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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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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