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잡고 3연승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김단비 오늘은 빵점”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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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꺾고 박신자컵 3연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이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국민은행전에서 65–45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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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 기자]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꺾고 박신자컵 3연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이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국민은행전에서 65–45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국민은행은 전날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았다고 생각한다. 강이슬도 오늘 힘들어 하더라. 승패보다 이 대회에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경기력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김)단비도 오늘 못할 거 같았다. 오늘 0점이다. 연습도 못하며 하니 제 페이스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노련한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총평했다.
한엄지(15점)와 박혜미(13점)도 이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위 감독은 “상대가 전력을 다하고 있지 않아 잘하고 있다고 느끼진 못한다. 그래도 생각 외로 잘하고 있다”면서 “박혜미, 심성영, 김솔, 이명관이 운동을 늦게 시작했고, 정말 열심히 했다. 쉬지 않고 다 따라왔다. (박)혜미가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그래도 오늘 좀 정신차리고 한 거 같다. 가르쳐보니 좋은 선수는 맞다. 한번 깨고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 정말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친정팀 상대로 15점을 넣으며 활약한 심성영은 “경기 전 국민은행 선수들과 인사하며 다른 느낌은 들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면서 “우리은행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해야 하고, 열심히 해야 하는 팀이다. 감독님께 맡기고 훈련에 매달리다 보니 벌써 9월이 됐다”며 미소지었다.
3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5일 일본 토요타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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