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약한 부분이니까” 701승 명장도 걱정했는데…트레이드 복덩이 문제없다, 롯데 승승승승승 도전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9. 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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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것 같다."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굉장히 약한 부분에 맞았는데, 다행히 통증은 괜찮은 것 같다. 경기 전에 훈련을 다 소화했다. 오늘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6위 한화 이글스(57승 63패 2무)와는 게임차가 없으며, 5위 KT 위즈와는 2.5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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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것 같다.”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 내야수 손호영은 1회초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의 강속구에 오른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고통을 호소했기에 걱정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손호영은 2일 서울 리온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맞은 부위에 특이 사항도 없었다.

롯데 손호영. 사진=김재현 기자
롯데 손호영. 사진=김재현 기자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로서는 천만다행인 소식이었다.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 이적을 한 이후 올 시즌 79경기 타율 0.339 102안타 17홈런 67타점 60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그려가고 있었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굉장히 약한 부분에 맞았는데, 다행히 통증은 괜찮은 것 같다. 경기 전에 훈련을 다 소화했다. 오늘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손호영은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는 56승 62패 3무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6위 한화 이글스(57승 63패 2무)와는 게임차가 없으며, 5위 KT 위즈와는 2.5경기 차. 10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23경기의 잔여경기가 남은 만큼 가을야구 진출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일주일에 4~5경기 하는 게 가장 좋긴 한데”라고 웃으며 “(구)승민이가 자리를 잡아주고 있고 (김)상수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빨리 대처를 하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5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노진혁(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찰리 반즈. 반즈는 올 시즌 20경기 8승 3패 평균자책 2.7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삼성전에는 두 경기 나왔는데 승패 없이 평균자책 4.32를 기록하고 있다. 5월 26일 부산 경기 1.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실점, 7월 21일 대구 경기 6.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반즈. 사진=김재현 기자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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