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피해선수 측 "무분별한 비난과 협박…법적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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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 피겨 전 국가대표 이해인(19)의 피해자로 지목된 A 선수가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 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위온의 손원우 변호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인과 A 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A 선수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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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 피겨 전 국가대표 이해인(19)의 피해자로 지목된 A 선수가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 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위온의 손원우 변호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인과 A 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A 선수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A 선수가 이해인을 고발했다'는 등 허구의 소문과 추측에 근거한 과도한 비난과 협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손 변호사는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일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해인은 지난 5월 15일~28일 있었던 이탈리아 바레세 전지훈련에서 훈련 중 금주 규정을 위반했다. 이후 연맹 조사에서 음주 외에 후배 선수 A에게 성적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수 자격 정지 3년 처분을 받았다.
이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다. 고등학생일 때 사귄 남자친구였고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다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났다. 연인 사이 장난이나 애정 표현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A 선수와 교제하는 사이였으며 성추행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연인 관계인 것을 빙상연맹이 파악하지 못하고 과한 징계가 내려졌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도 요청했다.
하지만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해인의 재심의 신청을 기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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