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준혁·해리건 맹활약’ 명지대, 시즌 2승 고지 밟아…상명대는 개막 11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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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가 상명대를 개막 11연패 늪으로 빠트리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
10위 명지대는 시즌 2승(9패)에 성공했다.
소준혁의 지원사격으로 추격에 성공한 명지대는 18-20으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1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명지대는 김태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소준혁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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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홍성한 기자] 명지대가 상명대를 개막 11연패 늪으로 빠트리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명지대는 3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상명대와 경기에서 77-61로 이겼다.
10위 명지대는 시즌 2승(9패)에 성공했다. 소준혁(22점 10리바운드 3스틸)과 준 해리건(1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태우(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반면, 최하위(12위) 상명대는 개막 11연패다. 고정현(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홍동명(10점 5리바운드) 등이 분전하며 맞섰으나, 3쿼터 들어 무너진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명지대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쿼터 초반 박인섭과 홍동명, 최정환을 앞세운 상명대 공격에 고전했다. 계속해서 끌려다닌 명지대. 분위기를 바꾼 이는 해리건이었다.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9점을 몰아쳤다. 소준혁의 지원사격으로 추격에 성공한 명지대는 18-20으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접전 속 명지대가 리드를 잡았다. 해리건의 화력이 계속된 가운데 이번에는 소준혁이 날았다.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장지민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른 명지대는 38-37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명지대가 차이를 벌렸다. 김주영이 연거푸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지켰다. 여기에 원성욱도 합류했다. 쿼터 막판에는 소준혁이 득점을 보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0-44, 여전히 명지대의 리드였다.
4쿼터 초반 명지대는 김태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소준혁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장지민은 돌파로 득점을 보탰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운 순간이었다. 이후 상명대의 공격을 막아낸 명지대는 큰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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