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딴 식으로 거래하면 안 되지!..."충격이고 실망스럽다" 이적 불발에 성명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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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포르투는 갈레노 이적과 관련한 사우디의 행태에 실망감을 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포르투는 최근 공식 성명문을 통해 사우디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르투 소식을 전하는 '포르투 레포트'는 "도밍고스 소아레스 데 올리베이라는 갈레노의 이적을 막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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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FC 포르투는 갈레노 이적과 관련한 사우디의 행태에 실망감을 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포르투는 최근 공식 성명문을 통해 사우디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르투는 "우리는 사우디프로리그(SPL) 회장에게 알린다. 우리는 갈레노 거래에 대한 행동에 대해 충격을 받았고 매우 실망했다. 알 이티하드와 선수 사이에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었다. 우리는 갈레노를 지킬 수 있어 아주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는 최근 포르투의 갈레노 영입을 추진했다. 로마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이티하드는 갈레노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5000만 유로(약 741억 원)에 달한다. 대화가 잘 전개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레안드로 트로사르 영입에 실패한 이후, 갈레노의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갈레노는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자국 리그를 거쳐 2016년 포르투로 이적했고 몇 번의 임대를 통해 성장했다. 이후 브라가로 이적하며 프로로서 경쟁력을 드러냈고 2021-22시즌 포르투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포르투의 주전 공격수가 됐다. 2022-23시즌 리그 31경기에서 8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23-24시즌엔 리그 31경기에서 9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7경기 5골 3어시스트라는 괴물같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024-25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5경기 5골을 넣으며 포르투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포르투 공격의 중심이지만, 사우디의 막대한 제안에 포르투와 선수 모두 'OK' 사인을 보냈다. 갈레노는 알 이티하드와 합의까지 이뤄냈으며 영입은 매우 임박했다.
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가 거래를 취소했기 때문. 거래를 취소시킨 장본인은 알 이티하드의 CEO인 도밍고스 소아레스 데 올리베이라였다. 포르투 소식을 전하는 '포르투 레포트'는 "도밍고스 소아레스 데 올리베이라는 갈레노의 이적을 막았다"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에 포르투는 분노했고 공식 성명문을 통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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