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직 허가 없이 교과서 집필한 교육부 청년보좌역에 주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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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옹호 논란을 받고 있는 한국학력평가원 역사교과서에 필진으로 참여했던 김건호 교육부 청년 보좌역이 겸직 허가를 받지 않아 교육부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교과서 집필진 신분을 유지하면서 겸직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김 보좌역이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30일 한국사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하기 이전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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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옹호 논란을 받고 있는 한국학력평가원 역사교과서에 필진으로 참여했던 김건호 교육부 청년 보좌역이 겸직 허가를 받지 않아 교육부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교과서 집필진 신분을 유지하면서 겸직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김 보좌역이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30일 한국사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하기 이전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 필진에 참여한 김 씨는 같은 해 11월 교육부 청년 보좌역에 채용됐습니다.
채용 당시 교과서 집필 작업이 끝나고 수정·보완이 진행 중이었는데, 김 씨는 후속 절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겸직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교과서 집필 계약상 '수정·보완이 필요하면 집필진이 참여한다'고 돼 있어 수정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 대비해 겸직 허가를 받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보좌역이 필진에 이름을 올렸던 한국학력평가원 역사교과서는 친일파를 옹호하는 내용이 들어있고 이승만 정권에 대해서는 '독재'라고 표현하지 않아 친일·우편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330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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