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민주콩고서 탈옥 시도하던 죄수 129명 숨져”
송지혜 기자 2024. 9. 3. 18:36
정원 1500명에 1만2000명 넘게 수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한 교도소에서 집단 탈옥을 시도하던 수용자 최소 129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자크민 샤바니 콩고 내무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월요일 새벽 킨샤사의 인구 과밀 마칼라 중앙 교도소에서 탈출하려던 수감자 24명이 '경고 사격'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 장관은 이어 “59명은 치료를 받고 있고, 여성이 강간당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죄수 대부분은 과밀한 교도소에서 한쪽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제앰네스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콩고 최대 규모인 이 교도소는 정원이 1500명이지만 현재 1만2000명 넘게 수감돼 있습니다. 대부분은 미결수입니다.
민주콩고 당국은 수용자들의 공격으로 교도소 시설 일부가 불에 탔으나 현재는 질서를 회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2일 0시쯤부터 아침까지 총격이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콘스탄트 무탐바 법무장관은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교도소를 짓고 수용자 이송을 금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자크민 샤바니 콩고 내무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월요일 새벽 킨샤사의 인구 과밀 마칼라 중앙 교도소에서 탈출하려던 수감자 24명이 '경고 사격'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 장관은 이어 “59명은 치료를 받고 있고, 여성이 강간당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죄수 대부분은 과밀한 교도소에서 한쪽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제앰네스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콩고 최대 규모인 이 교도소는 정원이 1500명이지만 현재 1만2000명 넘게 수감돼 있습니다. 대부분은 미결수입니다.
민주콩고 당국은 수용자들의 공격으로 교도소 시설 일부가 불에 탔으나 현재는 질서를 회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2일 0시쯤부터 아침까지 총격이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콘스탄트 무탐바 법무장관은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교도소를 짓고 수용자 이송을 금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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