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돌던 2살 아이 '의식 불명'…정부는 "붕괴 상황 아니다"
복지부 "응급 환자,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
"대통령 지지율 29.6%,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아"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어제) : 일부 어려움은 있지만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오늘) : 응급의료 붕괴에 이르는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차관은 붕괴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과연 자신의 일이 돼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제(2일) 보도된 이 기사도 충격을 안겼는데요.
2살짜리 아이가 열이 나고 경련 증상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구급차는 11분 만에 왔지만, 진료는 계속 거절당했고요. 엄마가 아이를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12번째 병원에서야 겨우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신고로부터 1시간이 지난 상태였고 아이는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한 달째 의식 불명에 빠졌습니다.
과연 응급실 뺑뺑이 때문에 가족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도 '붕괴가 아니'라고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앵커]
함께할 4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김형연 조국혁신당 법률특보,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나와주셨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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