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文, 검찰 소환에 응하면 안 돼"

김세희 2024. 9. 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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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는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검찰 소환에 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정권의 의도는 너무나 뻔하다"며 "전직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주겠다는 잔인한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정책은 전 정부 탓으로, 정치는 전직 대통령과 야당대표 먼지털이 수사로 임기절반이 지났다"며 " 윤 정권의 무모하고 잔인한 불장난은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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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원 도담소에서 경기도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개 경제 분야의 중점과제를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는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검찰 소환에 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정권의 의도는 너무나 뻔하다"며 "전직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주겠다는 잔인한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은 성역으로 남기고, 국민의 눈과 귀를 돌리려는 치졸한 수법"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포토라인에 세울 때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정책은 전 정부 탓으로, 정치는 전직 대통령과 야당대표 먼지털이 수사로 임기절반이 지났다"며 " 윤 정권의 무모하고 잔인한 불장난은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윤 정권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절대 검찰에 출두하면 안 된다"며 "국민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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