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배설물’ 얼마나 쌓였길래…갑자기 무너져 내린 천장에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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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비둘기 배설물 때문에 강당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태국 매체 타이라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태국 북동부 야소톤의 한 지역 학습센터 강당의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사고 발생 당시 강당에서는 인근 교육기관의 평가를 위한 설명회가 열려 교육 당국과 학교 관계자, 교사, 학생 등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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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비둘기 배설물 때문에 강당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태국 매체 타이라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태국 북동부 야소톤의 한 지역 학습센터 강당의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천장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교사 2명과 학생 5명 등 모두 7명이 다쳤다. 부상자 대부분은 머리와 팔, 다리 타박상 또는 눈에 들어간 잔해로 인한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도 심각한 수준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당시 강당에서는 인근 교육기관의 평가를 위한 설명회가 열려 교육 당국과 학교 관계자, 교사, 학생 등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바닥은 먼지와 잔해로 뒤덮였고 학생과 교사가 먼지를 뒤집어쓴 채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있는 모습이 현장에서 찍힌 영상에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이날 사고 원인이 비둘기 배설물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고가 난 강당은 지어진 지 100년 가까이 됐으며 오랫동안 비둘기 서식과 관련해 건물 관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당의 지붕 밑에 비둘기들이 무리를 이뤄 서식해왔는데 오랫동안 쌓인 비둘기 배설물이 습기를 머금으며 점점 무거워졌고 결국 무게를 이기지 못해 천장이 내려앉았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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