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찜한 북미 AI 스타트업 2개사…"글로벌 시장서 통할 것"

최태범 기자 2024. 9.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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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가 북미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클레이디스는 3D 캐릭터와 모션을 고품질로 생성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 상품 추천 AI 솔루션 대부분이 텍스트 기반 모델인 것과 달리 텍스트, 이미지, 스타일을 모두 학습한 멀티모달 AI로 높은 매칭 정확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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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가 북미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기업은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클레이디스' △패션 특화 멀티모달 AI 개발 스타트업 '예스플리즈'다

클레이디스는 3D 캐릭터와 모션을 고품질로 생성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3D 모델링부터 포즈, 뼈대를 만드는 리깅, 3D를 움직이게 만드는 모션까지 전 과정을 엔드 투 엔드로 자동 생성한다.

4K 해상도 3D를 만들어내는 등 북미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뛰어난 3D 품질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중소형 게임 스튜디오를 타겟으로 연내 정식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예스플리즈는 패션 상품 검색 및 추천에 최적화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 상품 추천 AI 솔루션 대부분이 텍스트 기반 모델인 것과 달리 텍스트, 이미지, 스타일을 모두 학습한 멀티모달 AI로 높은 매칭 정확도를 달성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급변하고 있는 AI 산업에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앞서 센싱하고 이를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는 실행력과 속도가 중요하다. 두 곳은 각각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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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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