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세터 김다은,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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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가 주목하는 장신 세터 김다은(목포여상)이 '전체 1순위'의 영광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도로공사는 3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지명 순번을 얻어 김다은을 뽑았다.
올해 V리그 여자부 드래프트에서는 7개 팀이 2라운드까지 14명의 신인 선수를 빠짐 없이 뽑았지만 3, 4라운드에서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각각 한 명씩 추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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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가 주목하는 장신 세터 김다은(목포여상)이 ‘전체 1순위’의 영광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도로공사는 3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지명 순번을 얻어 김다은을 뽑았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다은은 178.2㎝, 78.1㎏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앞세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20) 3위 성적을 이끌었다. 프로 입성 첫 해부터 도로공사의 기존 세터 자원인 이윤정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다은은 "파워와 높은 타점이 내 강점"이라며 "조금 느린 것이 내 단점인데 경기를 보는 눈을 살리면 충분히 보완될 거라 생각한다. 이효희 코치님께 잘 배워서 시즌 중에 내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 기회가 온다면 꼭 잡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과 트레이드로 1라운드 2, 3순위 지명권을 모두 확보한 GS칼텍스는 미들 블로커 최유림(근영여고)와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을 차례로 지명했다. 최유림은 190㎝의 장신으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이며 이주아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여자배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럽 전지훈련을 함께 했던 자원이다.
구슬 1개로 4순위의 행운을 얻은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를 뽑아 ‘현대산성’을 더욱 강화했다. 5순위의 흥국생명은 날개 공격수와 미들블로커를 두루 소화하는 이채민(남성여고)을 선택했다. 6, 7순위의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은 각각 세터 최연진(선명여고)과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중앙여고)을 영입했다.
올해 V리그 여자부 드래프트에서는 7개 팀이 2라운드까지 14명의 신인 선수를 빠짐 없이 뽑았지만 3, 4라운드에서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각각 한 명씩 추가하는 데 그쳤다. 수련선수 역시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 정관장만 선발해 46명의 참가자 가운데 19명만 지명돼 41.3%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는 언제라도 수련선수로 V리그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각 팀의 선발 순번을 뽑는 과정에서 기계 결함으로 중단, 약 40여분간 행사 진행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추첨 재개를 두고 7개 구단의 의견이 합의되지 않아 진통 끝에 앞서 뽑았던 1∼3순위를 인정한 뒤 남은 순번을 다시 뽑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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