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DMZ 더 큰 평화’ DMZ를 열다 마음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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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취향대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DMZ OPEN 페스티벌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OPEN 페스티벌은 전시를 비롯해 포럼, 콘서트, 스포츠 등 '열린 DMZ, 더 큰 평화'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6일까지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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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통로·공간’ 주제로 작가 12명이 DMZ의 공간성 새롭게 해석
DMZ를 취향대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DMZ OPEN 페스티벌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OPEN 페스티벌은 전시를 비롯해 포럼, 콘서트, 스포츠 등 ‘열린 DMZ, 더 큰 평화'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6일까지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진행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고립된 공간 ‘DMZ’를 미래에 희망찬 열린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일상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DMZ OPEN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 dmzopen.kr
인스타그램 @dmzopen_official(갤러리 @dmzopen_gallery)
페이스북 dmzopenofficial
유튜브 @dmzopen
도슨트투어 dmzdocent.com
콘서트와 피크닉 한번에 즐겨
오는 9월 7일 오후 5시부터 ‘DMZ 평화콘서트’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평화콘서트에는 송가인, 신성, 정동원, 나영 등이 출연하며 피크닉 페스티벌에는 이승환, 김윤아, 루시, 스텔라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는 차량, 지하철 임진강역, 공연 셔틀(꽃가마 앱) 등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매 시 수수료가 발생한다. 티켓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현대미술전으로 만나는 DMZ의 공간성
지난 8월 30일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곤돌라, 갤러리그리브스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DMZ OPEN 전시:통로'는 작가 12명이 ‘통로’라는 개념을 통해 DMZ의 의미를 살피고 그 공간성을 확장하고자 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통로는 다른 공간 사이에 있지만 구조 내에 둘러 싸여 있다. 통로 양쪽에는 각각 열린 공간이 배치될 수도, 닫힌 공간이 배치될 수도 있다. 이 구조를 상상하면 DMZ와 퍽 닮아 있다”며 “닫힌 공간으로만 인지해온 DMZ를 통해 이어지는 통로, 살아가는 열린 장소로 DMZ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시의 소주제는 경계, 통로, 공간으로 구성된다. ‘경계’에서는 분단 상황, 경계지역의 긴장감과 정서를 다루는 작업이 선보인다. 박론디, 박기진, 신미정, 노순택은 거대 블록(block), 혹은 장벽으로서 분단의 상징이 된 DMZ를 다룬다. ‘통로’에는 정연두, 제인 진 카이젠, 지비리, 윤진미가 참여해 떨어져 있으면서도 연결되고자 하는 경계의 흐트러짐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공간'에서는 분단 상황에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현재 삶의 양태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다루는 최찬숙, 노원희, 나오미, 한나리사 쿠닉의 작업이 소개된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평화누리와 평화곤돌라를 타고 임진강 건너에 있는 북쪽 승강장 옥상, 목재부스, 갤러리그리브스에서 진행된다.
정희경 기자,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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