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김완수 KB 감독, “졸전이었다” … KB 나가타 모에, “김단비를 수비한 건,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손동환 2024. 9. 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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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이었다" (김완수 KB 감독)"김단비를 수비한 건,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나가타 모에)청주 KB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48-65로 졌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김)단비를 어떻게 막을지, 여러 수비 패턴을 시험했다. 나가타 모에가 잘해줬다. 나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 팀은 졸전을 했다"고 말했다.

KB가 비록 졌다고 하나, 나가타 모에의 퍼포먼스는 KB의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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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이었다” (김완수 KB 감독)
“김단비를 수비한 건,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나가타 모에)

청주 KB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48-65로 졌다. 1승 2패. 준결승전과 많이 멀어졌다.

주득점원을 해야 하는 강이슬(180cm, F)과 메인 볼 핸들러인 허예은(165cm, G)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적생인 나윤정(172cm, G)도 마찬가지. 대신, 성수연(165cm, G)과 이윤미(172cm, F), 양지수(174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스타팅 라인업이 공수 모두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주축 자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교체 투입된 주전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 즉, 주전과 백업 자원의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았다. 긍정적인 요소를 만든 KB는 15-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나윤정의 3점포로 2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렇지만 한엄지(180cm, F)의 볼 없는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 또, 허예은의 턴오버로 속공 실점을 자초했다. 그런 이유로, KB는 2쿼터 시작 2분 2초 만에 20-21로 밀렸다.

김완수 KB 감독이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KB는 타임 아웃 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 세컨드 찬스를 많이 획득했다. 그러나 KB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이 약 19%(2점 : 2/7, 3점 : 2/14)에 불과했다. 정확성이 떨어진 KB는 25-39로 전반전을 마쳤다.

KB의 경기력은 3쿼터에 더 가라앉았다. 득점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물론, 박스 아웃도 해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고, 수비와 몸싸움에 많은 힘을 쏟아야 했다.

게다가 팀 파울도 빠르게 누적됐다. 파울 자유투까지 많이 허용했다. 그런 이유로, KB는 궂은일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었다. 적극성마저 잃은 KB는 34-51로 3쿼터를 마쳤다. 크게 밀린 KB는 4쿼터에도 반격하지 못했다. 백기를 일찌감치 들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김)단비를 어떻게 막을지, 여러 수비 패턴을 시험했다. 나가타 모에가 잘해줬다. 나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 팀은 졸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염)윤아가 다치면서, 구성했던 라인업이 깨졌다. 윤아가 있었다면, 팀 경기력이 더 좋았을 것 같다. 특히, 나가타 모에와 함께, 단비를 수비할 수 있었을 거다. 그 점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허)예은이가 너무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용납할 수 없는 플레이였다. 주전 가드인 선수가 흐름을 너무 많이 끊었다. 물론, 내 잘못이 가장 크지만, 예은이도 그런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가타 모에(174cm, F)는 32분 28초 동안 12점 10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무엇보다 김단비(180cm, F)를 3점으로 틀어막았다. KB가 비록 졌다고 하나, 나가타 모에의 퍼포먼스는 KB의 희망이었다.

그렇지만 나가타 모에는 경기 종료 후 “팀 에너지 레벨이 부족했다. 또, 연습했던 걸 시합 때 보여주지 못했다”며 팀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그 후 “김단비가 WKBL 최고의 선수인 걸 알고 있다. 그래서 팀원들이 다같이 ‘김단비 수비’를 이야기했다. 나 개인적으로는 40분 내내 김단비에게 점수를 주고 싶지 않았다. 김단비를 수비한 건,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를 돌아본 나가타 모에는 “히타치전에서는 준비했던 걸 잘 이행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움직임이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는 정체됐다. 그런 점을 줄여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김완수 감독-나가타 모에(이상 청주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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