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7년마다 교체?…시몬스 "제트엔진 소재로 반영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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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에이스를 제치고 침대업계 1위를 차지한 시몬스가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침대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수면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은 3조 원대로 커졌습니다.
정보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게 140kg의 거대한 롤러가 매트리스 위를 쉼 없이 굴러갑니다.
성인 2-3명이 침대에서 움직이는 걸 가정해 내장재와 스프링 등이 얼마나 버티는지 시험하는 겁니다.
[이종성 /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 : 스프링에 대한 내구성 테스트를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있고 수직 하중 테스트는 국내 규격이고요. 8만 회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 롤링 테스트는 미국 규격으로 10만 회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시몬스는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고온·고압 등 극한 상황을 버티는 항공 제트엔진 특수소재인 바나듐을 스프링에 적용했습니다.
현재 7년 정도인 매트리스 교체주기를 반영구적으로 늘림으로써 내구성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100년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안정호 / 시몬스 대표 : 100% 자체 생산을 통해 바나듐 포켓스프링 매트리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매트리스업계는 하루 중 가장 긴 시간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소재와 생산과정에서의 친환경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까사 비건 제품은 발암성이나 알레르기 반응 물질 등을 따지는 환경부 표지인증을 받았고 렌털 매트리스 시장을 주도하는 코웨이는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년 1위 에이스를 제치고 지난해 처음 시몬스가 왕좌를 꿰찬 가운데 3조 원대로 성장한 수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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